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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감추려는 ‘노력’보다 당당히 드러내 놓고 치료하는 ‘노력’이 필요 - 아무런 노력 없이 나아지는 것은 없다 - 초기 적극적인 치료 시 100% 막을 수 있는 것이 바로 ‘탈모’
  • 기사등록 2016-11-18 13:44:27
  • 수정 2016-11-18 13: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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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국내의 한 아이돌 가수가 자신의 탈모를 방송을 통해 당당히 드러낸 것이 화제가 돼 수 많은 방송, 신문에서 한 젊은 남자연예인의 결단을 대서특필한 바 있다.


일반인에 비해 수많은 대중을 상대로 활동해야 하는 연예인의 경우 탈모가 발생하면 자칫 치명적일 수 있다. 그래서 그 고민은 일반인보다 더욱 심각한 수준일 것이 분명하다.


그런 면에서 이번 아이돌 가수의 탈모 고백은 분명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안타까운 사실은 탈모 상태가 이미 70% 이상 진행됐고, 병원에서조차 이렇다 할 치료 방법이 없다고 소개한 부분이다.




▲ 사진 / KBS 안녕하세요 방송 화면 캡처




탈모의 고민은 연예인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사회생활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탈모가 발생하면 외적인 이미지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얼굴의 변화가 크기 때문이다. 머리숱이 급격히 줄어드는 탈모 증상은 노안의 이미지를 만들 뿐 아니라 일상적인 행동에서도 탈모를 감추려는 노력으로 인해 부자연스러울 수밖에 없다.


가장 쉽게 탈모를 감출 수 있는 방법으로 모자를 많이 착용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자신의 신체 한 부분을 가리는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원천적인 고민 해결 방법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탈모 부위를 감춘다고 탈모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감춘 것에 안도해 시간을 보내다보면 탈모는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다. 이번 아이돌 가수 역시 5년 동안 모자로 탈모 부위를 가렸지만 늘 누군가를 속인다는 자괴감이 들어 방송 출연을 결심했을 것이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탈모 발생 시 적극적인 치료보다 모자 착용’, ‘탈모샴푸 사용등 소극적인 대처가 전체의 90%로 나타난 바 있다. 이는 아직까지 탈모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인식 부족이 가져온 결과라 할 수 있다.


현대의 탈모는 의학적으로 질환으로 인식되어져 이미 검증된 치료제가 나온 상황이고, 심한 경우 모발이식수술 등 탈모 상태에 따른 다양한 치료법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탈모 발생 시 다른 질환과는 달리 초기 대응을 하지 않는 것이 탈모다. 특히 유전적으로 탈모 소견이 있는 탈모인에 비해 탈모 유전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서 탈모 고민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유전적으로 탈모가 확실하다고 생각하면 탈모 발생 전이나 초기에 적극적으로 탈모치료에 나서기 때문에 탈모를 방지하거나 막을 수 있지만 유전적인 영향이 없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은 탈모를 일시적인 현상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증상을 키우게 된다.


유전적이든 후천적 원인이든 탈모는 같은 증상으로 나타난다.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다르겠지만 외형상 드러나는 탈모 형태는 결코 다르지 않다.


유전적으로 탈모 소견이 없는데 탈모가 나타났다고 해서 억울해하거나 더욱 고민할 필요 또한 없다. 국내 탈모인구가 1천 만 명이고, 성인을 대상으로 하면 4명 중 1명이 탈모인이다. 그런 상황에서 나는 아니겠지라는 생각은 어리석기까지 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탈모로 고민하고, 또한 이런 고민에서 벗어나고자 노력을 한다. 그런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면 탈모에 대한 고민은 내 집에 난 불을 구경만하고 있는 것과 다르지 않다.


대다수의 탈모치료 전문의들은 초기 탈모치료의 중요성과 그 효과에 대해 강조한다. 초기 적극적인 탈모치료 시 자신의 소중한 모발을 90% 이상 지켜낼 수 있고, 모발이식 등의 치료를 병행하면 100% 지켜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그런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노력 없이 탈모에 대한 고민만 하고 있다면 그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대한 변명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 탈모인라이브 채시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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