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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0-18 12: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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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의 원인이 의학적으로 밝혀진 상황에서 이에 대한 치료제는 탈모인들 사이에서는 고민 해결의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의학적으로 검증된 탈모치료제의 경우 외국에 비해 유독 국내에선 남성탈모치료제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은데 여성탈모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여성탈모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남성의 경우, 탈모치료제를 먹으면 정자수가 감소하거나 정자의 활동량이 떨어져 성생활에 지장을 준다는 오해를 많이 하고 있지만 이런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은 1~2% 미만이다.

혹여 부작용이 생긴다 해도 약을 중단하면 수 주 내에 다시 복용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최근 발표된 탈모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남성에게는 피나스테리드 제제(1mg)와 5% 미녹시딜제제를, 여성에게는 주로 바르는 약으로 2% 혹은 3% 미녹시딜 제제, 또는 알파트라디올 제제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피나스테리드 제제는 장기간 치료 시 남성탈모에는 70~80% 이상의 증상개선 효과를 보이고, 미녹시딜 제제는 남녀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이처럼 요즘은 남성과 여성이 함께 또는 각각 사용할 수 있는 탈모치료제가 많이 출시되고 있다.

 


 

경구용 탈모치료제는 남성용?

 

여성이 탈모치료제를 복용하면 기형아를 출산한다는 이야기를 들어 보았을 것이다. 물론, 가임기 여성이 먹으면 태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여성이 탈모치료제를 복용하다 임신을 하게 되면 남자 태아의 성기 발달에 장애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의 경우는 탈모치료제를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탈모치료제를 먹는다고 해서 모두 기형아를 낳는 것은 아니다.

아주 극소수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복용을 금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남편이 복용하고 있는 상태에서 아기가 생긴다면?

탈모치료제가 체액으로 전달되지는 않기 때문에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부작용 사례가 없긴 하지만 심리적으로 불안할 수 있기 때문에 자녀 계획이 있는 경우, 남편도 약 복용을 금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탈모치료 전문의에 따르면 탈모치료제를 가임기 여성이 만지거나 먹으면 기형아를 출산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런 이유로 전문가와 정확한 상담 후 치료제를 복용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이 보통 마음 놓고 안전하게 복용 할 수 있는 경우는 폐경기 이후 갱년기의 탈모일 때이다. 그 전에는 언제든 임신 가능성이 있는 가임기 여성이기 때문에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전문의와의 정확한 상담 없이 스스로의 판단 하에 사용하는 탈모치료제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음을 잊지 말고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 탈모인라이브 한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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