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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8-05 14: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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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갈무리




시험공부 스트레스로 두 달 만에 대머리가 된 20세 소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 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3(현지시간) “영국 본머스 대학에 재학 중이던 케이티 앤 무어(20)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 현상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무어는 지난 3, 집에서 머리를 감던 중 머리카락이 한 웅큼씩 빠지걸 경험했고, 이러한 현상은 매일 나타났고, 2주가 지난 뒤에는 주변 사람들이 그녀의 탈모 증상을 알아챌 정도로 심각한 상태에 빠졌다.

 

병원을 찾은 무어는 의사로부터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한 탈모증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탈모증상이 처음 나타나기 시작한지 불과 8주 만에 머리카락 전체의 70%가 빠져나갔다.




▲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갈무리



 

그녀를 진단한 의료진은 혈액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으려 했지만 정확한 탈모 원인은 찾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그녀의 탈모증이 스트레스에서 유발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무어는 3월부터 시험 준비에 집중했고, 이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탈모가 발생했을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무어는 처음에는 하루 종일 울기만 했다.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친구에게 말하고 싶지 않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 탈모 때문에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됐고, 이것이 더욱 심한 탈모를 유발한 것 같다고도 밝혔다.

 

무어는 두 달 사이에 남은 머리카락마저 거의 빠져버렸고, 결국 머리카락을 모두 잘라냈다.

그녀는 머리를 밀고 학교로 가는 기차를 타는 내내 울었지만 날 응원하고 위로해주는 친구들을 다시 만난 뒤 자신감이 생겼지만 아직 더 많은 응원이 필요하다고 가슴 아픈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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