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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5-11 00: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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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2015 5차 대한모발이식학회 학술대회(회장 황성주)’가 열렸다.

지난 2011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5회째를 받은 대한모발이식학회 학술대회는 짧은 기간 내 국내 모발이식 분야 전문의가 주축이 돼 모발이식 연구회, 학술 심포지엄 등을 통해 국내 모발이식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이번 학술대회에선 김문규 교수(경북대 모발이식센터)를 좌장으로 한 역분화 줄기세포와 모발이식’, ‘모발성장과 관련된 생리학에 대해 유승권 교수(고려대 생명공학부)와 김도영 교수(연대 세브란스 피부과)가 탈모와 관련 있는 모낭과 모발에 대한 강의로 시작됐다.

 

유승권 교수는 탈모치료를 위한 모낭 줄기세포와 관련해 역분화 기술을 통해 모낭 조직의 다량 획득이라는 새로운 의학적 패러다임을 제시했고, 김도영 교수는 모발성장과 관련해 호르몬에 주목했다. 내분비계에서 가장 중요한 물질인 남성호르몬(안드로겐)이 모낭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모낭의 주기를 조절, 모발 성장을 돕는 성장인자를 통해 모발 재생 및 성장의 생리에 대해 강의했다.

 


 

 

모발의 원론적인 이해 외에도 모발이식수술과 관련한 구체적인 강의도 이어졌다.

최근 모발이식수술 후에 바로 일상생활을 하는데 별다른 지장이 없어 각광받고 있는 비절개방식(FUE)에 대한 논의도 펼쳐졌다.

 

FUE와 관련해 김정철 교수(경북대병원 모발이식센터)FUE 시술의 장점으로 통증이 없고, 수차례 수술 후에도 이식이 가능하며, 단단한 두피도 수술이 가능한 것을 들었고, 단점으로는 낮은 생착률을 들었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탈모환자 심리학’, ‘수술전후 환자관리 및 약물치료’, ‘지방이식을 이용한 흉터의 모발이식등 다양한 주제로 학술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와 관련해 대한모발이식학회 황성주 회장은 국내 모발이식 수준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 있고, 미국, 캐나다를 제외한 아시아권에서는 이미 의학적인 기술력 면에서는 상당히 앞서 있다고 밝혔다.

 

이런 이유로 대한모발이식학회 황성주 회장은 2017년 세계모발이식학회(ISHRS)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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