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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6-23 15: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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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더 이상 남성의 전유물(?)이 아닌, 다양한 이유로 여성에게까지 그 영역을 넓히더니 어느덧 1천만명에 육박하는 탈모 인구를 갖게 됐다.

 


탈모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 중 하나가 모발이식인데, 모발이식의 기본 개념은 탈모의 영향이 거의 없는 머리 뒷부분이나 옆부분에서 모낭을 채취해서 탈모가 있는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 방법이다.


 

모발 이식 수술은 일반적으로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나눌 수 있다.

 

절개식 모발 이식은 뒷머리에서 일정 부분의 두피를 절개하여 모낭 단위로 분리한 후 이식하는 방법으로, 현재 가장 많이 선호하는 방식이며, 1회 평균 3천모 가량의 많은 양을 이식할 수 있다. 장점은 모낭 분리 시 두피 손상을 줄이고 손실률이 거의 없는 높은 생착률이 특징으로 전 세계 80% 이상이 절개식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비절개식 모발이식은 기존의 뒷머리 절개형 이식과는 달리, 뒷머리에서 모발 채취 시 길게 절개가 필요 없는 새로운 모발이식 방법을 말한다. 예전에는 일단 20cm, 두께 2~3cm 정도의 두피를 전체 절개하여 떼어낸 후 다시 여기서 모낭이나 모낭군을 뽑아내 이식하는 방법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특수한 모근 채취기를 이용해 절개 없이 머리 뒷부분에서 필요한 모근만을 선택적으로 채취해, 하루 평균 1700모낭(대략 3천모) 정도의 이식이 가능하다.








 

사람의 두피는 구멍 한 개에서 모발이 한 개씩 자라는 것이 아니라, 한 개 혹은 두 세개씩 자라는 형태를 보인다. 보통 한 개씩 자라는 비율이 45%, 2~3개씩 자라는 것이 55% 정도의 비율이기 때문에, 모낭을 한 개씩 이식하는 모공 단위 모발 이식술이 가장 자연스럽게 수술 부위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


 

수술로 이식한 모발은 영원히 대머리가 되지 않는 영구적인 치료 방법인데, 단순한 약물 치료와 달리 모발이식은 집도의의 해박한 지식과 더불어 미용적인 감각도 중요하다.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수술을 해줘야 최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모발이식인만큼, 탈모 상태와 경과 등에 따라 적절한 모발이식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모발 이식은 개개인의 탈모 상태나 편차 등에 따라 절개식과 비절개식을 적절히 혼용하는 방법도 가능한데, 본인 상황에 가장 알맞은 수술 방법은 전문의와 상담 후 진단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특히 높은 모낭 생착률과 풍부한 수술 경험이 있는 의료진이 모발이식 병원의 선택 방법의 기준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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