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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4-25 1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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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철, 미세먼지 위험수준


-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탈모인 비상

 

 

지난 주말, 미세먼지 수치가 나쁨을 넘어 위험수준에 이르렀다.

봄철 미세먼지는 이제 따뜻해지는 봄날씨와 함께 일상화 되는 분위기다.

이런 미세먼지는 일반인에게도 위협적이지만 호흡기, 피부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질환의 일종인 탈모환자 역시 계절적 영향이 큰 만큼 환절기를 맞아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더해진다면 그 불안감은 더욱 커질 것이 분명하다.

 

봄철 탈모가 더욱 급증하는 이유는 겨울철 낮은 온도로 혈액순환을 방해해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과 신진대사가 저하된 상태에서 봄이 되면 땀샘과 피지샘의 왕성한 활동으로 인해 피지가 쌓이고, 노폐물이 많아질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와 황사 등 외부 자극요인으로 인해 두피 환경은 말 그대로 최악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모든 상황들이 두피와 모발에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된다.

 

 


 

 

 

- 황사와 미세먼지가 두피 호흡 방해

최근 자주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황사는 두피 건강을 해치는 큰 요인 중 하나다. 황사와 미세먼지에 포함된 중금속과 먼지, 미세한 모래는 피부뿐 아니라 두피의 모공 사이사이에도 쌓여 두피의 호흡을 방해한다. 머리카락 속에 숨겨진 소중한 피부, 두피관리에 신경 쓰지 않으면 고이고이 보살펴온 머리가 우수수 빠질 수 있다.

 

 


 

 

 

- 모발 손상과 두피 염증 유발하는 자외선

겨울보다 강한 자외선은 모발의 케라틴을 손상시키게 된다. 케라틴은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 성분으로 모발의 탄력성을 좋게 하는 구성원이므로 이것이 상하게 되면 머리카락이 윤기와 탄력성을 잃고 쉽게 끊어지는 등 모발의 건강이 매우 나빠지게 된다. 자외선은 모발뿐만 아니라 두피에도 직접 반응하면서 염증을 유발하여 탈모를 더욱 촉진하기도 한다. 탈모가 진행될수록 자외선이 두피를 자극하는 기회도 많아지게 되어 상태는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외출 시 봄철의 직사광선에 모발의 케라틴 단백질이 변형되기 쉬우므로 모발이 채 건조되지 않은 채로 햇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가능한 실내에서 드라이나, 자연건조 등을 통해 머리를 모두 건조시키도록 하고 헤어 스타일링의 마무리는 에센스 등으로 머리카락을 보호한 다음 외출하도록 한다.

 

 

- 봄철 모낭세포 건강 유지가 중요

 건조한 황사 바람은 두피와 모발의 수분을 빼앗아가면서 비듬 균의 활동을 촉진시킨다. 따라서 두피를 깨끗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비듬과 황사 먼지 그리고 피지선에서 나오는 피지가 뒤엉켜 모공을 막아 피부염을 유발하게 된다. 심한 경우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쉽게 끊어지면서 탈모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황사철에 내리는 비는 산성비이기 때문에 빗물에 머리가 젖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산성비 속에 함유된 중금속은 모낭세포를 파괴할 수 있으며 파괴된 모낭세포는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칫 영구 탈모를 유발할 수도 있다.

 

 


 

 

 

- 외출 후 두피 샴푸는 꼼꼼하고 세심하

귀가 후 잠자리에 들기 전 반드시 샴푸로 두피와 모발에 쌓인 먼지를 깨끗이 씻어낸다. 모자를 착용하고 외출했을 경우라도 공기순환이 잘되지 않아 두피에 땀이 차서 비위생적인 상태가 되기 때문에 반드시 자기 전에 머리를 감도록 한다. 샴푸를 할 때는 손톱으로 강하게 긁지 말고 손가락의 지문을 이용해 두피를 마사지하듯이 부드럽게 감는 것이 좋다. 샴푸를 선택할 때는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줄 수 있도록 산뜻하고 수분 함량이 많은 것을 고르도록 한다. 황사가 심한 날은 먼지가 쉽게 달라붙는 왁스나 젤처럼 끈적이는 헤어 제품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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