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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5-23 14:05:24
  • 수정 2016-06-24 14: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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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로 고민하는 탈모인들은 탈모를 막고, 좀 더 개선되기를 바라지만 실제로 이를 위해 적극적인 탈모치료를 하는 탈모인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직까지 탈모치료와 관련해 확신보다는 불신감이 큰 것이 그 이유일 수 있다.


의학적으로 검증된 치료와 관련해서도 약물치료의 경우 탈모치료제를 먹으면 성욕 감퇴, 발기 부전 등 부작용이 있다는 주위의 얘기만으로 그냥 생긴데로 살지 뭐..’하는 식으로 병원 치료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탈모인들도 많다.


특히 남성들의 경우 탈모치료제의 부작용에 더욱 민감하다. 그러다보니 가장 근본적인 치료 중 하나인 탈모치료제 복용을 꺼리게 되고, 이후 진행되는 치료에 대해서도 불신을 갖게 된다.


탈모의 주 원인으로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의 작용을 들 수 있는데, DHT는 건강한 모낭을 공격해 탈모를 유발하는 작용을 한다. 그리고 이런 DHT를 억제하는 성분이 바로 피나스테리드 또는 두타스테리드 성분이다.


이 두 성분이 포함된 것이 바로 탈모치료제인데 탈모치료제를 복용하게 되면 짧게는 3개월 내에 탈모가 멈추게 된다. 이후 다양한 치료를 함께 하게 되면 탈모된 부위에 새로운 모발이 생성하기도 하고, 양모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의학적으로 검증된 탈모치료제는 현재 이 두 성분이 유일한데도 불구하고 탈모인이 꺼리는 이유는 바로 성 관련 부작용 때문이다.


탈모치료제 제조사가 매년 이런 부작용과 관련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수치상으로는 1% 미만이고, 실제 조사 결과로는 0.3%가 부작용 사례로 밝혀진 바 있다. 만약 부작용이 발생하더라도 약 복용을 중단하게 되면 수일 내 이런 부작용은 사라진다.


그나마 남성의 경우 이런 근본적인 치료제가 존재하지만 여성들은 두 성분이 포함된 치료제를 복용할 수 없다. 남성 호르몬 억제 역할을 하는 두 성분이기에 여성이 복용 시 호르몬 이상 등 더 큰 부작용이 발생해 여성 복용을 극히 제한하고 있다.


그래서 직접적인 효과가 있는 탈모치료제 복용이 어려운 여성들의 경우 바르는 탈모치료제나 주사치료 등 다양한 병원 치료를 통해 탈모의 고민에서 벗어나게 된다.



탈모치료 전문의인 닥터안모발이식센터 안지섭 원장은 최근 탈모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20대 젊은 층이 많고, 여성 탈모환자도 많은 편이다. 실제 30~40대가 탈모의 주 타깃이지만 탈모치료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선뜻 치료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안 원장 말에 따르면 20대 젊은 층 또는 여성의 경우 탈모가 의심되면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통해 나아지지만 탈모 진행이 심한 30~40대 남성들의 경우 약물에 대한 거부감, 치료에 대한 불신감이 크기 때문에 치료에 대한 적극성이 떨어진다는 것.


또한 안 원장은 환자 개개인에 따라 탈모 증상도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진단한 후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치료만으로 증상을 개선하기 힘들다면 치료와 모발이식을 병행하는 방법이 있다탈모 진행이 많이 된 경우라도 약물치료로 탈모 진행을 막고, 모낭주위주사, 자기장 치료, 조혈모세포 시술(PRP), 레이저 치료, 두피스케일링 등으로 모발을 굵게 하고, 새로운 모발을 생성하는 증모 효과를 얻은 후 모낭 손실이 심한 부위에 모발이식을 함께 하면 탈모 고민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탈모치료 효과와 관련해서도 과거엔 6개월 이상, 최대 1년 이상 치료 시 그 효과를 나타내곤 했는데 최근엔 모발이식 뿐 아니라 탈모치료 전문 장비, 탈모 치료 약물 등이 개발되며 치료 효과도 앞당기고 있다.


탈모가 몸에 적신호를 일으키는 중한 병은 아니지만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될 정도라면 진지하게 탈모치료에 나서보는 것도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탈모로 인해 외모에 콤플렉스를 갖거나 이를 핑계로 자신감마저 잊어버린다면 자신에게 더 큰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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