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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9-30 16: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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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무더위가 지나고 이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부는 그런 가을을 맞았다.

아직까지 한낮은 더위가 막바지 기승을 부리지만 그래도 시원한 바람이 불기라도 하면 이제 가을이구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여름 내 더위에 지친 심신을 다시 잡아 세우기에 좋은 계절임에는 틀림 없다.

 

그래서 가을은 봄 못지 않게 야외 활동이 많은 계절인데 아직까지 한낮의 강렬한 태양빛은 여전해 외출 시 썬크림을 바르는 등 피부 관리는 필수다.

 

그리고 가을은 탈모인에게는 결코 달갑지만은 않은 그런 계절임이 분명하다.

가을철에는 남성호르몬 분비가 일시적으로 많아지게 되는데 남성호르몬 중 테스토스테론은 모발의 성장을 단축시키고, 모발을 가늘게 하는 등 탈모의 원인이 된다.

 

특히 여름 내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모발이 약해진 상황에서 이런 호르몬의 과다 분비는 탈모를 더욱 부추기기에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가을철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고, 두피에 좋은 단백질 등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잦은 스트레스와 함께 포화지방산이 많은 가공 식품, 커피, 콜라, 술과 같은 자극적인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현재 탈모가 진행 중이거나 탈모가 의심되는 경우 탈모치료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다른 계절에 비해 유독 탈모가 심해지는 가을에 탈모를 방치하게 되면 이듬해 현저히 모발이 줄어든 것을 확인하고, 또한 후회하기에 모발의 적식호가 켜진 가을철에는 치료,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탈모 치료와 관련해 약물치료나 모낭주위주사치료, 헤어셀s2 자기장치료, 두피스케일링, 조혈모세포(PRP)치료 등으로 개선이 가능하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경우 증모, 양모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모발의 퇴행기인 가을철에는 치료와 함께 평상 시 관리도 중요하다.

매일 하게 되는 샴푸의 경우 일반적인 합성계면활성제 샴푸보다 두피에 자극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천연 성분의 계면활성제 샴푸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최근 탈모방지샴푸 등 탈모 관련 제품이 많은데 그런 제품의 경우 탈모를 원천적으로 막거나 치료 효과는 없기 때문에 관리의 차원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고, 그 제품에만 의존하는 것은 탈모를 방치하는 것과 다름이 없기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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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이석 원장 

대한피부과의사회 회장

대한모발학회 이사

대한모발이식학회 정회원

대한탈모치료학회 정보위원장

임이석테마피부과 부속모발이식센터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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