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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9-07 01: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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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기온과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유독 땀과 피지 분비가 많았던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다.

아직까지 낮 기온은 여름 못지 않게 무더위가 여전하지만 아침과 저녁엔 기온이 낮아지며 일교차가 큰 계절이기도 하다.

 

땀으로 범벅되던 무더위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숨통이 틔이는 것처럼 생활의 활력이 되살아나지만 탈모인들은 결코 좋아할 수만은 없다.

 

이유인즉슨 탈모의 계절인 가을이 도래했기 때문이다.

계절 중 모발의 퇴행기에 해당하는 가을은 거리에 낙엽이 떨어지듯 머리카락도 어느 계절보다 많이 빠지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특히 머리를 감을 때 양손 가득 빠져 나간 머리카락을 보게 되면 하루종일 탈모 근심으로 일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그런 이유로 머리감기도 겁이 나고, 머리감는 것 자체가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그럼 탈모인들은 어떤 방법으로 머리를 감아야 할까.

 

머리를 감는 횟수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매일 감는 것보다 이틀에 한 번 감는 것이 좋다.

물론 남성의 경우 매일 머리를 감는 경우가 많은데 하루에 한 번 이상은 삼가는 게 좋다.

이유는 두피에도 적당한 피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자주 머리를 감아 피지량이 줄면 머리카락이 건조해지거나 비듬 등이 생길 수 있다.

그리고 샴푸 시에는 미지근한 물에 머리카락을 충분히 적신 후 해주면 좋고, 손톱으로 두피를 긁거나 자극하는 것은 좋지 않다.

손가락 끝 지문 부위로 두피를 누르며 마사지 하듯 해줘야 한다.

 

샴푸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마사지 하듯 두피를 세정한 후에는 따뜻한 물로 충분히 행궈 주어야 한다.

충분히 행궈주지 않을 경우 샴푸에 포함된 계면활성제 성분이 두피에 남아 자극을 주는 등 자칫 두피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두피의 건조함을 줄여주기 위해 헤어컨디셔너 또는 토닉 등으로 함께 행궈주거나 머리를 말린 후 뿌려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헤어 토닉의 경우 모발에 수분을 보충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탈모인에게는 필수품 중 하나다.

 

머리를 감는 시간도 사람마다 다른데 오전이 아닌 잠들기 전에 머리를 감을 경우 충분히 말려준 후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머리를 말리지 않고 젖은 상태에서 잠들 경우 뒤엉키고 습한 모발 속에서 두피균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탈모의 계절가을을 맞아 탈모인들은 어느 하나 신경 쓰이지 않는 것이 없다.

머리를 감는 것뿐 아니라 빗질을 할 때도 우수수 떨어지는 머리카락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탈모인이 아닌 일반인들도 하루 평균 빠지는 머리카락 수가 50~60개 정도다.

만약 하루 평균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하고, 탈모가 본격적으로 진행 중인 경우에는 이 보다 많을 수 있다.

 

머리를 제대로 감고, 다양한 헤어 제품 사용 등으로 모발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탈모 정도가 심할 경우 치료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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