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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7-17 11: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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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자식 사랑은 탈모 치료에도 예외는 아닌 듯 보인다.

 

웅선클리닉이 2015년 상반기 탈모치료를 위해 상담한 257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모발 치료에 결정적, 동기부여와 행동을 하도록 한 사람에 대한 물음에 대해(남성 403, 여성 157명 등 560) 153명이 부모님을 꼽았다.

 

이중 132명이 어머니를 꼽아 어머니의 자식 걱정이 탈모 치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2위는 직장동료(150), 3위는 친구(128), 4위는 배우자(76) 순이었고, 나머지 53명은 스승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이번 조사는 최근 탈모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젊은 탈모인의 증가 추세와도 맞물려 있다.

탈모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탈모인들 중 20~30대 젊은 층 뿐 아니라 10대에서도 탈모가 나타나 어머니의 손을 잡고 병원을 찾는 이가 부쩍 늘고 있다.

 

탈모로 고민하는 자녀에 대한 어머니의 걱정이 나이를 가리지 않는 것도 흥미롭다.

이번 조사에서 자식을 위해 탈모 치료를 예약한 최고령 어머니의 나이는 77세다.

45세 아들을 위해 전화 상담을 하고 예약까지 직접 한 것.

반면 최연소 어머니는 35세로 원형탈모가 있는 중학생 딸의 손을 잡고 내원했다.

 

어머니뿐 아니라 아들의 손을 잡고 병원을 찾은 아버지도 있었다.

44세의 김모씨는 내가 아들에게 대머리를 물려줬다. 그래서 내가 치료를 해줘야 한다고 아들의 손을 잡고 병원을 찾은 사례도 있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웅선클리닉의 홍성재 박사는 모발 치료는 가족의 관심이 있을 때 효과가 높다. 어머니나 아버지, 혹은 배우자로부터 적극적으로 지원 받으면 심리적으로 안정 돼 더욱 빠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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