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의 증상 중 최근 많이 발생하고 있는 원형탈모는 탈모인이 아닌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심각하게 ‘탈모 고민’에 빠져들게 하는 대표적인 탈모 증상 중 하나다.

원형탈모가 발생하면 빠른 시간 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하겠지만 원형탈모 증상이 주로 정수리나 후두부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스스로 인지하지 못해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원형탈모 초기 발생 시 적극적인 치료를 하면 증상 완화는 물론 완치도 가능하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동전 크기의 탈모 부위가 점점 커져 심각한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원형탈모가 생겨나는 것일까?

강서 포에버 탈모클리닉의 양훈철 원장은 “원형탈모의 원인을 스트레스로 꼽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만은 않다”며 “스트레스와 상관 없는 사람에게도 원형탈모가 나타나는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이라 말했다.

또한 양 원장은 “스트레스에 의해 분비되는 호르몬인 코티솔이 탈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의학적인 근거는 없고, 몸이 안좋거나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 여러 질환이 발생하게 되는 데 그렇게 발생하는 질환 중 원형탈모도 하나일 뿐”이라 말했다.

일반적으로 원형탈모의 경우 극심한 스트레스와 함께 안좋은 생활습관,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인체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다양한 질환이 찾아 올 수 있는데 원형탈모도 이런 상황에서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라는 얘기다.

최근에는 입시 등 학업에 고민이 많은 10대에서도 이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으로 문제 시 되는 질환 중 하나로 급부상 중이다.

원형탈모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분명한 건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운동부족,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때 나타나는 증상임을 감안하면 원형탈모 발생 시 적극적인 치료와 함께 자신의 건강도 챙겨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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