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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6-19 15: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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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프거나 이상 증상이 있을 때 병원을 찾기보다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특히 탈모는 생명과는 상관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남에게 치료 사실을 말하기가 민망해서 그런지 이런 경향의 환자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실제 탈모 증상을 느낀 뒤 병원을 찾기까지 평균 36개월이나 걸린다는 조사 결과도 나온 바 있다.

그렇다면 의학적인 치료 전에 탈모인들이 시도해보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한 조사 기관이 설문조사 한 결과 샴푸와 비누 등 모발관리제품을 구입해 사용하는 경우가 30%로 가장 많았다.

민간치료요법이나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한다는 경우도 15%나 됐다.

 

샴푸는 크게 화장품과 의약외품으로 나뉜다. 화장품 샴푸는 청결한 두피와 모발의 영양공급에 도움을 준다. 의약외품으로 분류된 제품은 탈모방지와 탈모예방 효과가 허가가 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어떤 샴푸든 탈모 예방 효과일 뿐 발모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탈모샴푸와 관련해 식약처 관계자는 탈모 샴푸로 식약처에 허가 요청된 대다수의 샴푸들은 거의 유사한 성분으로 되어 있고, 모두 탈모 방지, 예방 등으로 허가된 제품들이다간혹 탈모를 막거나 양모, 증모 효과가 있다고 하는 제품들은 모두 허위과장광고로 제재 대상이다라고 밝혔다.

 

탈모를 억제하는 성분(이소플라보노이드)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검은콩도 마찬가지다.

검은콩 섭취로 인해 이미 진행된 탈모를 막거나 치료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대표적인 민간요법 중 하나인 빗으로 머리를 두드리는 사람도 많은데 이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날카로운 브러쉬 등으로 두피를 강하게 두드릴 경우 그 충격 때문에 두피가 두꺼워지고 딱딱해질 수 있다. 또 상처나 염증도 유발할 수 있어 탈모 증상을 가속화 시킬 수 있다.

 

대다수의 탈모 전문가들은 비의학적인 자가 치료에만 의존하다 시간과 비용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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