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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개식 모발이식의 재조명: 비절개식 유행 속에서도 선택해야 하는 이유 - 비절개 모발이식의 인기는 왜 높아지고 있는가? - 모발이식의 두 가지 방식: 비절개와 절개 - 절개식 모발이식의 기술력: 국내 분리팀의 경쟁력
  • 기사등록 2025-01-17 09: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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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개식 모발이식의 재조명: 비절개식 유행 속에서도 선택해야 하는 이유


탈모로 고민하는 현대인들이 늘어나면서 모발이식 수술은 더 이상 생소한 단어가 아니다. 특히, 자연스러운 결과와 빠른 회복 속도로 알려진 비절개 모발이식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부터 시행되어 온 절개식 모발이식이 다시금 재조명받고 있다. 과연 절개식 모발이식은 어떤 장점이 있으며, 비절개식에 비해 왜 여전히 유효한 선택지로 간주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닥터안헤어플란트의 안지섭 원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심층적으로 다루어 보고자한다.




모발이식의 두 가지 방식: 비절개와 절개

모발이식은 탈모가 진행된 부위에 모낭 단위를 이식하여 자연스러운 모발 성장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때 사용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며, 비절개(FUE)와 절개(FUT)방식이다.

비절개 모발이식(FUE)

비절개식 모발이식은 두피에서 하나씩 모낭 단위를 채취하여 이식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피부를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터키나 중국 등 해외에서는 이러한 비절개식 모발이식이 대부분 시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그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절개식 모발이식(FUT)

반면, 절개식 모발이식은 두피의 일정 부분을 절개하여 모낭 단위를 채취한 후, 이식 부위에 심는 방식이며, 피부를 절개하는 과정에서 통증과 흉터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모낭 손실률이 적고 한 번에 대량의 모발을 이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비절개 모발이식의 인기는 왜 높아지고 있는가?

최근 비절개식 모발이식의 인기가 높아진 이유는 무엇 때문 일까? 우선, 피부 절개 없이 진행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환자들이 느끼는 심리적 부담이 적다. 또,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외적으로 눈에 띄지 않는 결과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탈모 치료의 글로벌 허브로 불리는 터키와 중국에서는 비절개식을 기본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이들 국가에서는 모낭 추출 기술이 기계화되어 있어, 대량 이식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는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안지섭 원장은 이러한 비절개식의 인기가 꼭 결과의 우수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국내외 기술적 차이를 고려했을 때, 절개식 모발이식의 장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절개식 모발이식의 기술력: 국내 분리팀의 경쟁력

안지섭 원장은 한국 모발이식의 강점으로 '모낭 분리 기술'을 꼽는다. 절개식 모발이식은 모낭을 한꺼번에 채취하고 이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결과의 질이 크게 좌우된다. 분리 과정에서 손상된 모낭은 이식 후 생착률이 낮아지고, 이는 전체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한국의 모낭 분리팀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절개식 모발이식에서도 탁월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안지섭 원장은 “절개식 모발이식 결과가 좋지 못하다는 오해는, 사실 분리팀의 기술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한국은 이 부분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결과적으로 환자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통증에 대한 오해: 절개식이 꼭 아프다는 건 아니다

많은 환자들이 절개식 모발이식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통증이다. 하지만 안지섭 원장은 “통증의 정도는 사실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의 기술력과 경험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한다. 그는 적절한 기술을 사용한다면 절개식 모발이식 수술 후 진통제조차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절개식은 이식량이 많아야 할 때나, 향후 추가 이식까지 고려해야 하는 경우 더 적합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환자의 상태와 탈모 진행 정도를 고려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판단해야 한다는 뜻이다.




비절개식과 절개식: 어떤 방식이 더 나을까?

두 방식은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환자의 상황과 목표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질 수 있다. 비절개식은 회복이 빠르고 흉터가 적다는 점에서 유리한 반면, 절개식은 대량 이식과 생착률 면에서 강점이 있다.

안지섭 원장은 환자들의 니즈와 우려를 존중하되, “결과와 향후 모발 상태까지 고려한다면 절개식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안원장은 이어 “저라면 제 가족에게도 절개식을 추천할 정도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좋은 방법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환자 맞춤형 선택이 중요하다.

탈모 치료는 단순히 미용적 선택을 넘어 개인의 삶의 질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다. 비절개식과 절개식 모두 각각의 장점이 있지만, 어떤 방식을 선택하든 환자의 상태와 장기적인 탈모 진행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안지섭 원장의 조언처럼,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상담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모발이식 수술의 최종 목적은 ‘자연스럽고 지속 가능한 결과’를 얻는 것이므로, 수술 방법보다는 결과를 중시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결과적으로 절개식 모발이식은 비록 인기가 다소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훌륭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유효한 선택지임이 분명하다. 특히, 한국과 같이 기술력이 뛰어난 분리팀이 있는 환경에서는 더욱더 강력한 옵션이 될 수 있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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