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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8-07 13: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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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PGA

여자골프 국가대표 김효주·고진영·양희영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8년 만의 한국 선수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여자 골프는 7일(한국시간) 부터 프랑스 파리 근교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에서 열린다. 남자부 경기는 파71 코스에서 치러졌지만, 여자부는 18번 홀이 파5로 변경돼 파72 코스서 치러진다.

 

한국은 세계랭킹 3위 고진영, 4위 양희영, 12위 김효주가 출전해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 여자골프는 올림픽에 처음 채택된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2021년 도쿄 대회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당시 세계랭킹 2위 고진영, 3위 박인비, 4위 김세영, 6위 김효주가 출전했기에 메달 획득 실패의 아쉬움은 더 컸다.

 

이번 대회는 출전 선수 인원이 3명으로 줄었고, 세계랭킹도 이전보다 낮지만 다시 한번 패권을 노려 볼만한 라인업으로 짜여졌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도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에 나서 메달에 재도전하고, 양희영은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왕좌에 오르며 올림픽 출전권을 극적으로 따내 리우 대회에 이은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메달 획득의 가장 큰 변수는 컨디션 유지다. 골프는 나흘 동안 72홀 경기로 진행해 순위를 가린다. 경기 당일의 컨디션과 나흘 내내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즉, 첫날 경기부터 코스에 적응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경기가 열리는 골프장의 후반 코스가 까다로운 만큼 마지막까지 집중하고 실수를 줄이는 전략도 필요하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 3일 프랑스에 도착해 4일 처음 코스를 밟으며 현지 적응 훈련을 시작했다. 5일에는 18홀 연습 라운드를 소화했다.

 

대표팀 ‘맏언니’ 양희영은 “국가를 대표하는 옷을 입고 오니 올림픽에 온 것이 실감나고, 철저히 준비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각오를 내비쳤고, 김효주는 “저희 세 명 모두 잘해서 메달 하나씩을 걸고 돌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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