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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20 09: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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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PGA

올해로 만 54세인 최경주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 원)’에서 우승하며 역대 최고령 우승자가 됐다.

 

최경주는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 동·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박상현과 동타를 이룬 뒤 2차 연장전에서 승리했다.

 

상금 2억6000만 원을 받은 최경주는 2005년 KT&G 매경 오픈에서 최상호(50세 4개월 25일)가 세웠던 KPGA 투어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을 새로 썼다. 

 

SK텔레콤 오픈에서만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최경주는 KPGA 투어 통산 승수도 17승으로 늘렸다. 

 

2라운드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뽑아내며 7언더파 64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공동 2위 그룹과 무려 6타를 앞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최경주는 2위 그룹과 무려 5타 앞선 단독 선두로 일찌감치 우승을 예감했지만, 우승은 쉽지 않았다. 샷이 급격하게 흔들리며 2위 그룹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4번 홀(파5)과 7번 홀(파4)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범했다. 여기에 12번과 13번 홀(이상 파4)에서도 보기를 범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던 사이 저력의 박상현이 추격을 해왔다. 박상현은 지난해에도 연장전서 임성재를 꺾을 만큼 후반전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그리고 운명의 18번 홀에서 최경주는 세컨 샷이 벙커에 빠지며 결국 추가로 한 타를 잃어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하게 됐다.

 

18번 홀(파4)에서 이어진 1차 연장전에서 최경주는 두 번째 샷을 그린에 못 미친 페널티 구역으로 보냈다. 물에 빠진 것 같았던 공은 워터해저드 내 러프 위에 있었고, 최경주는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려 파로 막았다. 

 

가로세로 2m, 1.5m의 작은 섬 위에 공이 기적적으로 올라갔고 라이도 좋았다. 박상현도 이 홀에서 파를 잡으면서 승부는 2차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같은 18번 홀에 속개된 경기에서 박상현의 통한의 파퍼트가 빗나간 뒤 최경주가 1m 거리의 파퍼트를 성공시켜 극적인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장종민과 이태훈, 김백준, 이승택이 나란히 1언더파 283타를 쳐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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