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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19 09: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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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PGA

‘퍼트 수 단 21개’... 

 

고군택(25)이 버디 11개를 몰아치며 KPGA 파운더스컵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고군택은 18일 경상북도 예천의 한맥CC(파72, 7265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만 11개를 잡았다.

 

기존 개인 최저타 기록(10언더파 62타, 2021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1R)을 갈아치운 고군택은 11언더파 61타로 선두에 자리했다. 공동 2위 그룹(6언더파 66타)과는 5타 차다.

 

지난해 3승을 수확했던 고군택은 2024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했지만 공동 24위에 그쳤다. 하지만 시즌 두 번째 대회인 KPGA 파운더스컵에서 첫날부터 큰 차이로 선두를 달리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고군택은 12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18번 홀부터 3번 홀까지 다시 4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에도 고군택은 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마지막 8번 홀과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보태며 11언더파 61타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후 고군택은 “말 그대로 ‘되는 날’이었다. 샷도 잘됐지만 퍼트가 최고였다”며 “지난해 3승 할 때 쓰던 퍼터를 다시 갖고 나왔다. 그린은 6번 놓쳤는데 퍼트가 잘 되다 보니까 파 세이브로 막아냈다. 날씨도 더워 샷의 거리가 5-10m 더 나가 플레이하기 수월했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군택은 “스코어를 꾸준하게 줄여야 하는 코스다. 2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꾸준히 스코어를 줄여 나가야 우승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현재 스코어에 안심할 수 없다. 남은 기간동안 날씨가 오늘처럼 덥다면 20언더파 정도를 기록해야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태호와 박성준, 이성호, 박은신, 윤성호, 송민혁은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민규과 김한별, 양지호, 이승찬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환과 이태희, 장유빈, 김승혁, 황중곤, 조민규, 이승민 등이 4언더파 68타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주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을 차지한 윤상필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108위에 머물렀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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