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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09 1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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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PGA

여자골프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 정상에 오르며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코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릭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레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를 4&3(3홀 남기고 4홀차)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둔 코다는 7주간 휴식 끝에 출전한 지난달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잇따라 우승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LPGA 투어에서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거둔 건 2008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이후 16년 만이다. 코다는 4월 18~21일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인 5연승에 도전한다. 

 

LPGA 투어에서 5연승은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와 2004년과 2005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1-3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쳐 상위 8명의 선수를 가린 뒤, 매치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렸다. 코다는 1-3라운드 합계 1언더파 215타로 6위를 기록하며 8강 매치플레이에 진출했다.

 

코다는 전날 8강에서 앤젤 인(미국)을 3&2(2홀 남기고 3홀차)로 제압했고, 준결승전에서는 안나린을 4&3(3홀 남기고 4홀차)로 격파했다. 결승 상대는 김세영을 꺾고 올라온 매과이어였다.

 

코다는 2번 홀에서 매과이어의 보기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5번 홀과 6번 홀, 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로 승리하며 순식간에 4홀 차로 달아났다.

 

순항하던 코다는 9번 홀에서 보기로 패배했지만, 10번 홀과 12번 홀에서 상대 보기로 승리하며 5홀까지 차이를 벌렸다. 매과이어가 13번 홀과 14번 홀에서 승리하며 추격했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이후 코다는 15번 홀에서 매과이어의 보기로 승리하며 4&3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했던 매과이어는 코다를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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