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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13 08: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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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사진=KLPGA

지난해 ‘무관의 신인왕’에서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이예원(20)이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올해 개인 타이틀 3관왕을 차지하며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연 이예원은 국내 무대에서만 뛰며 해외파들을 뛰어넘는 활약을 펼쳤다. 그 결과 최혜진·전인지보다 앞서는 세계랭킹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12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이예원은 지난주 36위에서 2계단 오른 34위에 올랐다.

 

이예원은 올해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석권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지난해 신인상을 탄 이예원은 올 시즌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KLPGA 투어 일정이 끝난 가운데 이번 이예원의 순위 상승은 또 다른 한국 선수인 전인지의 순위 하락과 연관이 있다. LPGA 투어 대회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전인지의 순위가 지난주 33위에서 36위로 떨어졌고, 이예원과 앨리 유잉(미국)의 순위가 올랐다. 앨리 유잉은 34위에서 33위로 올랐다.

 

LPGA 투어에서 뛰는 최혜진도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이예원보다 낮은 35위에 머물렀다.

 

KLPGA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 중 가장 순위가 높은 선수는 통산 18승을 거둔 박민지다. 박민지는 32위를 유지했지만, 최근 시즌 중후반부터 예전만 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떠오르는 신예 이예원과 국내 최강을 자부하는 박민지 간 경쟁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한편, 한국과 미국 무대를 통틀어 한국 선수들 중 가장 순위가 높은 선수는 6위를 차지한 고진영이다. 김효주가 7위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어 신지애가 15위, 양희영이 16위 순이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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