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치료 방법과 모발이식술의 종류
대머리를 극복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바르는 발모제, 자외선요법, 국소연고요법, 전신치료법, 피내주사법, hair laser, 털을 심는 식모술 등과 부신피질 호르몬제의 피내 주사법, 부신피질 호르몬제의 전체 투여법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러나 이러한 여러 방법들에 몇 번 실패하다 보면 의욕이 상실된다. 물론 무엇이 가장 좋다고는 할 수 없으나 어떤 것은 일회성의 효과가 있을 수 있고, 어떤 것은 전혀 효과 없이 오히려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모발이식은 비절개방식과 절개방식으로 나뉜다. 절개와 비절개는 모발이식의 시술방법의 차이이다. 대개의 경우 모발이식은 본인의 후두부에서 모근을 채취하여 필요한 부위에 이식을 하게 된다.
절개법과 비절개법은 채취과정이 다를 뿐 수술의 진행방법은 거의 비슷하다. 먼저 FUE(Follicular Unit Extraction)는 머리 뒷편의 안전지역에서 모발 공여부위를 삭발한 후 이식할 모낭을 채취해 바로 탈모부위에 심는 방법을 말하며, 이식을 위한 공여부위를 절개하지 않고 수술이 진행되므로 비절개 모발이식이라고도 불린다.
FUE는 지름이 약 1mm 정도 되는 작은 펀치기로 모낭을 채취한다. 그러나 각각의 모낭 방향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각도를 맞추지 못하면 채취 시 모낭에 상처를 입힐 수 있으므로,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서 고도의 기술과 더 많은 시간이 요구되는 수술이다.
장점으로는 공여부의 통증이 덜하고 흉이 생기지 않으며, 절개법과 병용 시 더 많은 모발을 이식할 수 있다는 것이나 단점으로는 수술시간이 길어 환자와 의사 모두 힘들고 비싼 가격과 생착률이 떨어지는데다 공여부위를 삭발하므로 주변머리가 자랄 때까지 미용상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모발이식 후에도 나머지 부분에서는 탈모가 진행될 수 있으므로 자연스러운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술시 이러한 점을 고려해 시술해야 하며 시술 후에도 나머지 부위에 대한 탈모 관리는 지속적으로 해야지만 시술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심은 모발의 뿌리에서 새로운 모발이 생성되어 피부를 뚫고 두피 밖으로 나오는 데는 약 4개월이 걸리므로5-6개월은 느긋하게 기다려야 한다.
탈모인뉴스 최영훈 기자(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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