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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2-29 1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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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탈모환자 중 48%가 여성 탈모환자.

이제 남성 뿐 아니라 여성도 탈모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런 이유로 최근 여성 탈모환자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여성 탈모의 경우 남성 탈모 현상과 다르게 전체적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며, 정수리를 중심으로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힘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보통은 폐경 이후 탈모증상을 겪지만 요즘은 젊은 여성에게서도 심심치 않게 탈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젊은 여성층에서의 탈모 발생 빈도가 높아지며 남성 탈모와 여성 탈모환자의 비율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2014,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동안 탈모증으로 진료 받은 여성이 47만명을 넘어섰다.

이처럼 여성 탈모 환자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렇다면 왜? 여성 탈모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일까?

여성 탈모의 경우 유전적 영향은 크지 않다. 의학계에 따르면 여성 탈모의 원인은 호르몬 불균형, 임신과 출산, 피임약 복용, 스트레스, 수면부족, 지나친 다이어트 등 다양하다.

여성 탈모는 남성처럼 완전히 대머리가 되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며, 보통 정수리나 가르마 주위에서 퍼져나가는 방식의 탈모 현상을 보인다.

 

특히 젊은 여성에게 나타나는 탈모는 일과 육아, 스트레스 등 여러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이 되어 탈모가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임산부의 경우 여성호르몬의 급격한 증가로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고 있다가 출산과 동시에 여성호르몬의 농도가 급격하게 낮아지며 그동안 휴지기에 있던 머리카락이 한 번에 빠지기도 한다.

 

이 밖에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불균형, 잦은 염색과 파마, 머리 꽉 묶기 등 잘못된 습관들도 탈모를 부추긴다.

 

갱년기 여성의 경우 상열감,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상열감이 두피의 혈액과 진액을 마르게 하기 때문에 모발이 가늘어지고 감소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 외에 여성은 빈혈이 잦고, 갑상선 질환이나 자궁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 탈모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여성 탈모는 탈모 발생 시 생기는 심리적인 위축감이 남성에 비해 훨씬 크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여성탈모가 생기는 만큼, 원인파악을 정확히 한 후 적합한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조언 한다.

남성 뿐 아니라 여성 탈모 역시 질환일 뿐이다.

의학적으로 검증된 치료를 통해 적극적인 치료에 임한다면 반드시 치료 가능한 질환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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