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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2-16 12: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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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탈모의 원인이 될까?

기자는 문득 그런 의문이 들어 술과 탈모의 상관관계를 알아보았다.

 

술도 음식 중 하나이고, 가끔은 술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또는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물론 과하면 안 좋은 법임은 확실하다.

 

각박한 현재를 살아가는 서민들에게서 술은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우리내 필수품임은 사실이지만 이런 술로 인해 또 다른 고민에 빠져든다면 약이 아닌 독이 될 수 있음을 또한 명심해야 할 것이다.

 

술이 탈모와의 연관관계는 간에서 찾을 수 있다.

간에서 처리하지 못한 알콜이나 알콜 분해로 생기는 알데히드는 다시 혈액내로 들어가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와 결합한다.

 

이렇게 되면 털에 공급되는 혈액은 영양도 산소도 아닌 알콜 찌꺼기가 되고 털은 영양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질식상태가 되는 것이다.

당연히 털도 손상을 입어서 약해져 가고 어느 사이에 탈모는 계속 진행된다.

 

두피는 모발에 가려져 있으나 얼굴 피부에 비해 상당히 예민한 피부 구조로 되어 있다.

특히 알콜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홍반 및 염증을 유발하며 피지분비가 갑자기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또한 과음은 간에 부담을 주게 되며 모발, 두피에 또한 손상을 준다.

 

따라서 적당한 음주를 해야 하며 세정에 신경 써야 하고 염증이 나타난 경우 진정 작용을 시켜야 한다. 물론 술은 약으로도 훌륭한 작용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과하면 위장장애를 일으키게 되며 술에는 방부제가 첨가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모발에 해로운 영양을 미치게 된다.

 

술을 많이 마시면 간에 부담을 줘 햇빛에 의한 피부손상을 막는 항산화제와 비타민C를 감소시켜 노화를 촉진한다. 또 술을 많이 마신 사람들은 얼굴과 몸에 가는 실핏줄이 나타나 세포조직의 수분을 제거해 각질이 일어나고 거칠어진다.

 

과음 후에는 수분공급이 중요하다. 이는 두피에도 마찬가지다. 물을 많이 마시고 과일주스 등을 섭취,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두피 여드름은 음주를 하면 아주 심화되는 현상을 보인다. 두피 여드름이 있는 경우 개인에 따라서는 음주 후 수 시간 내에 깊은 낭종과 농포가 형성될 수도 있다.

장기간 음주를 계속할 경우에도 상처가 쉽게 일어나고 두피를 심하게 손상시켜 탈모를 부추긴다.

 

이렇듯 술은 인체에 유해한 부분이 많은데 그렇다고 단탈에 끊을 수 없기에 먹는 양을 줄이고, 자주 마시는 습관을 버려 어느 정도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정도로만 술을 가까이 하는 편이 현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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