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6-02-06 19:14:43
기사수정


최근 확산되고 있는 20~30대 탈모환자들은 자신의 외모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상실한다는 것 때문에 많은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타인에 대한 수치심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 대한 자신감 결여그리고 미혼자의 경우 특히 결혼에 대한 걱정으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

 

탈모의 원인은 흔히 알고 있는 유전적 요인 뿐 아니라 남성호르몬이 주된 작용을 하여 발생하는데,이들의 90% 이상은 평균 탈모 시작 연령이 20대 초반이기 때문에 초기에 진료를 받을 경우 상당한 치료효과를 볼 수 있지만많은 환자들이 탈모를 단지 유전적 요인으로 인식하고 치료를 포기하거나 전문가의 진단 없이 검증되지 않은 방법을 따랐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그러나 탈모는 분명 피부 질환이므로 그 치료에 있어서 반드시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 과학적인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탈모를 방치하기 보다는 전문가 상담을 통한 조기 치료로 자신의 신체상에 대한 불만이나 불안을 해소함으로써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각종 정서적 장애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탈모의 진실 혹은 거짓]

 

 


 

 

▷ 두피를 두들기면 머리카락이 빨리 자란다?

탈모환자 중에는 두피를 자극하면 혈액순환이 촉진돼 발모에 도움이 된다고 믿고 빗으로 머리를 쉼 없이 두드리는 사람들도 있다하지만 뾰족한 빗이나 손톱 등으로 두피를 두드릴 경우 약한 두피에 상처가 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두피를 딱딱하게 만들어 오히려 탈모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

 

두피 마사지는 머리를 감을 때 손끝 지문부분으로 부드럽게 눌러주는 정도면 충분하다.

탈모치료와 함께 두피관리를 받고 싶다면 의료진을 찾아 자신의 두피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 탈모 전용샴푸가 도움이 될까?

탈모환자들이 늘면서 탈모 방지 효과를 강조한 기능성 샴푸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자신의 두피 상태에 맞는 샴푸를 사용해 두피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은 탈모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실제 피지분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지루성피부염에 의한 탈모의 경우 샴푸만 바꿔도 증상이 완화되기도 한다.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남성 탈모는 유전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피부과 질환이어서기능성 샴푸만으로 탈모치료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때문에 어떤 샴푸를 사용하느냐 보다는 머리를 자주 감고 깨끗이 말려 두피를 청결히 유지하는 게 탈모치료에 더 중요하다.

특히 머리를 감고 두피를 잘 말리지 않을 경우 두피에 각질이나 염증이 발생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 탈모는 치료가 불가능하다?

남성탈모의 경우 의학적인 치료를 시작해도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정도는 지나야 어느 정도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때문에 환자들 중에는 치료 효과에 의심을 가지고 의학적 치료를 포기당장 머리를 나게 해준다는 민간요법에 의지하다가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많다.

탈모는 정확한 탈모 진단 후 치료가 필요하다.

 

 

 


 

 

 블랙푸드로 탈모를 치료한다?

탈모 환자들이 치료를 생각할 때 가장 쉽게 떠올리는 게 음식이다.

실제 검은콩이나 검은깨 등 이른바 블랙푸드가 탈모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 탈모 환자들도 상당수다하지만 검은콩과 검은깨의 경우 단백질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건강식품이고 여성호르몬이 함유된 콩두부야채 등과 같은 식품은 남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해 어느 정도의 탈모 예방효과를 가져 올 수는 있지만 이들 식품만으로 이미 진행된 남성탈모를 치료할 수는 없다.

 

오히려 한가지 식품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영양불균형을 가져옴으로써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따라서 어떤 음식을 먹느냐 보다 다양한 음식여러 가지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 건강한 모발을 관리하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탈모가 부끄럽다는 생각에 인터넷에 떠도는 속설에만 의지하고 민간요법을 고수하다가는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탈모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기에 무엇보다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탈모 상태를 살핀 후 검증된 치료법을 선택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talmoin.net/news/view.php?idx=34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