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5-11-06 15:48:32
기사수정


탈모하면 아직도 40~50대 이상 중장년층 남성들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최근 탈모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거나 탈모 고민을 호소하는 탈모인들은 20~30대가 가장 많고, 여성도 절반에 가깝다.

 

이런 충격적인 결과는 지난해 국민건강심사평가원의 자료 중 탈모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 중 48.5%가 여성임이 알려지며 그 심각성이 더해졌다.

 

여성 탈모환자의 증가는 이런 자료가 아니더라도 탈모전문병원을 찾으면 쉽게 알 수 있다.

탈모인라이브 자문의 병원 10군데를 조사한 결과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는 환자 중 여성이 40%가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 탈모치료 자문의 서울예미인 피부과-탈모치료센터의 이드보라 원장은 병원을 찾는 여성 탈모환자가 많은 이유는 남성에 비해 외모에 민감한 것이 여성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실제 치료 효과도 남성에 비해 좋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 하는 여성 환자가 많다고 말했다.

 

여성 탈모환자 뿐 아니라 탈모인의 연령대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탈모 연령대별 분포에서 20~30대가 48.4%로 가장 많았고, 20대 미만도 13.8%여서 젊은 층에서의 탈모가 심각한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10대에서의 탈모 원인에 대해 이 원장은 환경적인 요인과 함께 잘못된 식습관과 학업에 대한 극심한 스트레스, 수면부족, 운동부족 등이 그 원인이 될 수 있다영구적인 탈모이기보단 일시적인 탈모가 대부분이지만 탈모가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단 받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설마, 내가 탈모? 아니겠지....” 탈모보다 더 위험한 생각

 

젊은 탈모인이거나 여성 탈모인의 경우 탈모 인지 후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게 되면 치료 효과가 성인에 비해 높다고 대다수의 탈모전문의들은 말한다.

 

문제는 나이가 어리거나 여성이기 때문에 탈모에 대해 남의 일정도로 생각하고 이렇다할 치료 또는 관리를 하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를 키우게 된다.

 

탈모치료 전문의는 “10~20대 젊은 남성 탈모인의 경우 유전성 탈모와 일시적인 스트레스성 탈모가 주원인인데 두 원인 모두 조기에 약물치료만으로도 탈모를 막고, 증모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젊은 여성 탈모인은 스트레스성 뿐 아니라 원형탈모, 지루성 두피염 등 질병에 의한 탈모 요인이 많은데 남성과 달리 여성의 경우 적극적인 약물치료가 어렵지만 바르는 약과 주사치료, 자기장 치료 등 여성 탈모치료에 최적화 된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탈모의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talmoin.net/news/view.php?idx=33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