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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에 생겨난 탈모의 올바른 관리방법 - 산후탈모는 출산 후 나타나는 휴지기성 탈모증으로 여성 탈모의 대표적인 … - 태반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급증하게 돼 모낭의 … - 출산 후 과도한 다이어트를 시작하여 건강을 망치는 경우는 주의해야
  • 기사등록 2022-01-14 08: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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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에 생겨난 탈모의 올바른 관리방법


산후탈모는 출산 후 나타나는 휴지기성 탈모증으로서 모든 산모들이 대부분 겪게 되는 여성 탈모의 대표적인 탈모유형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 몸에서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이 일정량 분출이 된다. 남성호르몬의 많은 기능 중에는 모발의 생장주기를 짧게 하고 탈모를 촉진시키는 기능이 있고, 여성호르몬은 그 반대의 기능이 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출산을 위한 신체로의 구조조정이 일어나는데 이때부터 태반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급증하게 돼 모낭의 성장을 촉진, 모발이 휴지기로 가지 못하게 된다. 때문에 임신전에는 하루 50∼100개 정도 정상적으로 빠지던 머리카락이 임신 기간에는 오히려 하루 5∼10개만 빠져 머리 숱이 많아지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그러나 출산이 끝나면 정상적인 호르몬 상태로 돌아가기 때문에 대기중이던 휴지기 모발이 일제히 빠지기 시작한다. 이런 증상은 두피 전체에서 발생되며 출산 3개월전후로 시작하여 6개월째부터 정상으로 돌아오기 시작한다. 

 

그러나 충분한 휴식과 영양공급부족 등으로 산후조리가 잘못되면 탈모로 계속 진행이 되어 평생을 후회할 수도 있다.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심하고 간혹 우울증이나 강박증, 대인기피증, 좌절감에 빠질 수도 있으므로 증상이 심할 경우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산후 조리를 잘 못하거나 출산 후에 계속되는 육아와 업무 등의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경우에는 정상으로 되돌아오는데 시간이 더 걸리거나 또는 임신 전처럼 되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산후 탈모는 보통 2~6개월가량 지속되다가 특별한 치료 없이도 회복된다. 영양 상태를 높이기 위해 아미노산의 하나인 메티오닌이 함유된 음식물을 섭취해 주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탈모를 관리하는 최선이다. 

 

출산 후 탈모를 예방하고 관리를 하려면 앞서 말한바와 같이 스트레스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출산 후 산모는 정신적, 육체적인 스트레스로 많이 시달리게 된다. 이는 육아와 가사를 병행하는 가중된 '업무'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런 스트레스가 제대로 해소되지 않고 쌓이게 되면 건강에까지 영향을 끼친다. 또한 스트레스가 쌓이면 근육이 경직되면서 두피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영양공급을 막아 모발의 성장을 방해한다.

 

이와 함께 출산 후 과도한 다이어트를 시작하여 건강을 망치는 경우는 주의해야 한다. 다이어트로 체중은 어느정도 줄어들 수 있지만 이로 인해 심각한 탈모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또한 산후조리기간에는 더 적절한 섭식이 필요하다.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을 많이 섭취하고 모발 건강에 유용한 성분인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콩에 다량 들어있는 식물성 호르몬인 이소플라본은 탈모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평생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기 위해선 출산 후의 적극적인 모발관리가 필요하다. 출산 후 기 6개월 뒤 탈모증세가 사라질 때까진 펌이나 염색을 피하시고 피마사지를 꾸준히 해야 한다. 산후탈모는 호르몬 불균형으로 생기며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자칫 방심하면 영구탈모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후조리에 있어서 더욱 주의해야 한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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