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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낀 비듬이 생긴다면 한번쯤 탈모를 의심해봐야. - 기름 낀 비듬은 가려움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어 - 기름 낀 비듬이 생기는 경우 지루성 피부염을 의심해 볼 수 있어 - 비듬층에 피지와 노폐물, 땀 등이 결합하여 모낭입구를 막게돼
  • 기사등록 2022-01-04 09: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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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낀 비듬이 생긴다면 한번쯤 탈모를 의심해봐야!


비듬에는 마른 비듬과 건 비듬이 있다. 긁었을 때 가루처럼 떨어져 내리는 것이 마른 비듬이고 손톱 밑에 끼는 것이 진 비듬이다. 즉, 마른 비듬은 두피에 비듬이 붙어 있어 잘 떨어지지 않는 경우로 건성 타입의 두피에 많은 유형이다. 또한 진 비듬은 기름이 있으면서 축축한 비듬으로 지성 타입의 두피에 많은 유형이다. 특히 진 비듬은 가려움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두피를 긁다 보면 상처가 나기 쉽고, 두피에 상처가 생기면 염증을 발생시켜 지루성 피부염을 유발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증세 즉, 비듬의 양이 늘어나고 두피가 가려운 증세는 6개월~2년쯤 나타나다가 갑자기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비듬이 없어져서 생기는 현상이 아니라, 그야말로 본격적인 탈모의 징후가 나타나는 시기인 것이다.

 

기름 낀 비듬이 생기는 경우 지루성 피부염을 의심해 볼 수가 있는데 지루성 피부염은 만성적인 염증성 질환으로 머리와 얼굴, 가슴,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평소에 기름이 많이 분비되는 부위에서 비듬과 습진이 생기는 질환이다.

 

지루성 피부염이 생긴 경우에는 마른 비듬이 나오거나 습기 또는 기름기가 많이 도는 비듬이 생기는데, 매일 머리를 감아도 오후만 되면 하얗게 비듬이 나오고 진물도 난다. 또한 가려움증을 느끼며, 심한 경우 따갑고 피부가 갈라지기도 하며, 귀 뒷부분이나 이마가 빨갛게 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지루성 피부염이 가장 흔하게 생기는 부위는 두피다. 가벼운 경우에는 비듬이 많이 나오는 정도이지만, 기름기가 많은 유성형일 때는 두터운 기름 딱지가 비듬으로 덮이게 된다. 모발의 입구에 기름과 함께 세균이 번식하는 경우 여드름이나 모낭 염을 동반하게 된다. 특히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로 남성호르몬의 분비증가는 이런 현상을 유도하는 주요한 원인이 된다. 지루성 피부염이 심하여 모낭이 상하고 이렇게 되면 머리카락이 잘 빠져서 탈모가 되기도 한다.

 

대부분 비듬 자체가 탈모를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비듬이 생길 때 두피를 청결히 관리해 주지 않으면, 두피의 비듬층이 형성되고, 이 비듬층에 피지와 노폐물, 땀 등이 결합하여 모낭입구를 막게 된다. 이러한 노폐물 등에 의해 모근이 경화되면, 모발을 만들어 내는 모근이 건강하게 모발을 성장시킬 수 없게 되고 이렇게 좋지 못한 두피 환경은 일차적이든, 이차적이든, 탈모를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음주 후나 잠을 못 자면 증상이 더욱 증상은 심해진다. 

 

지루성 피부염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음주를 피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술의 알코올 성분 중에는 피부의 지방 성분을 분해하고 자극성 물질이 생기게 하는데, 이로 인해 비듬을 더 많이 생기게 하면서 두피 환경을 악화시키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대신 아연(Zn)이 함유된 비타민과 생선류의 섭취를 늘이는 것이 좋다.

 

또한 항상 청결한 모발상태를 유지하는 중요한데 기름 낀 비듬을 없애기 위해서는 비듬 전용 샴푸를 이용해 머리를 매일 감고, 일주일에 2~3회 전문 제품을 이용해 5분간 두피 마사지를 해 주는 것이 좋으며, 컨디셔너나 컨디셔너 대용 샴푸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기름기가 많은 진 비듬이 심할 경우에는 샴푸로 거품을 낸 채 샤워 캡을 쓰고 30분 정도 둔 후 헹궈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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