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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탈모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스트레스 - 탈모가 남성만의 문제였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탈모 … - 소아들에게 생기는 원형탈모는 성인보다 더욱 심각해
  • 기사등록 2021-12-27 09: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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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탈모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스트레스


탈모가 남성만의 문제였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탈모 문제가 심각하다. 어른들만의 고민이라고 생각했던 건 이제 옛말이다. 의외로 소아탈모를 겪는 아이들이 많다.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주된 탈모 증상은 보통 원형 탈모증으로 머리 곳곳에 오백원짜리 동전 크기만 하게 생기며 치료하지 않으면 머리카락이 송두리째 빠질 수 있다.

 



소아 탈모 원인으로는 가장 먼저 스트레스를 꼽을 수가 있다. 부모가 맞벌이를 하거나 결손 가정 혹은 불화가 있는 가정, 가족이나 부모의 사망, 형제 간의 차별, 아이가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꾸지람 등은 스트레스로 작용하면서 소아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 

 

학교나 놀이방에서도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친구 관계의 붕괴, 친구 사귀기의 어려움 등도 간과할 수 없다. 조기교육과 같은 과도한 학업 및 학원 활동 등도 아이들에게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줘 소아 탈모를 촉진시킨다. 

 

핵가족화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인해 가정간의 대화가 적어짐에 따라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기회를 점차 잃어버리게 된다는 점도 탈모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점차 쌓여가는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해소하지 못하면 아이들의 신체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 되면서 탈모로 드러나는 것이다. 또한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패스트푸드 등의 잘못된 식습관, 무거운 가방으로 인해 발생되는 척추측만증이나 불량한 자세 등이 소아탈모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 밖에도 펌이나 발모벽도 탈모의 원인이다. 펌 롤로 머리카락을 마는 과정에서 두피를 지나치게 세게 당겨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두피가 약한 어린이들의 경우 펌 후 비듬 같은 각질이 생기기도 하는데 특히 어린이들은 피부가 여리고 예민하기 때문에 펌을 할 때 약의 강한 성분이 목이나 얼굴에 닿게 되면 피부가 빨개지거나 가려워지는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고 이것이 탈모로 이어지는 것이다.

 

소아 탈모의 경우 충동적으로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비틀거나 뽑는 행동, 비정상적인 버릇이나 습관적으로 모발을 뽑는 발모벽에 의한 것도 있다. 10세 이하의 우울증이 있는 어린이나 불화 가정의 어린이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소아들에게 생기는 원형탈모는 성인보다 더욱 심각해 오백원짜리 동전 만한 원형탈모가 여러 곳에 동시에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짧은 시간에 급격히 빠르게 탈모가 진행되므로 심적 충격이 더 크게 느껴지게 된다. 그리고 심한 경우, 머리카락이 아예 모두 빠져 버리기도 한다. 문제는 이런 소아탈모의 경우 탈모의 원인을 해소하는 치료가 이뤄지지 않는 다면 성인이 된 후에도 심한 탈모로 이어진다는 점에 있다.

 

소아탈모의 경우 성인보다 치료가 까다롭고 어렵다. 치료에 적극적인 참여가 쉽지 않으며 생활에서 지켜야할 사항들이 무시되거나 인지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스트레스에 대한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만성화 되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모님과 가족의 배려와 인내가 필요하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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