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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으면 탈모위험도 높아! - 남자 나이 40세를 전후로 천천히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이마가 점점 넓어… - 탈모는 매우 천천히 머리카락이 얇아지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자칫 너무 늦… - 두피 영양상태가 불량하다면 모발은 비실비실하고 수명이 짧아지게 된다
  • 기사등록 2021-08-25 14: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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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으면 탈모위험도 높아!

 

 


남자 나이 40세를 전후로 천천히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이마가 점점 넓어지는 사람이라면 나도 남성형 탈모가 시작이 되는구나라고 생각해야 된다. 간혹 스트레스 때문에 30대에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탈모가 빨리 진행되어 불과 몇 개월 사이에 자각을 하게 되어 빨리 치료법을 구하러 다닌다. 하지만 일반적인 탈모는 매우 천천히 머리카락이 얇아지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자칫 너무 늦은 때에야 심각성을 알고 치료를 서두르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는 탈모가 진행되는 모양으로 그 분류를 나뉜다. 대부분 M자형으로 양 이마 끝 부위가 넓어지게 되거나 O자형으로 정수리 부위가 훤해지면서 진행된다. 하지만 그 모양에 큰 의미는 없다. 어차피 탈모 진행의 형태는 각각 부위의 모유두 쪽에 위치한 특정 수용체의 분포 여부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그 수용체가 이마의 끝에 있으면 M자형으로, 또 정수리 부위에 있으면 O자형으로 탈모가 되는 것이다. 

 

남성형 탈모를 유발하는 이유로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꼽힌다. 테스토스테론은 머리카락 뿐만이 아니라 전신(턱, 겨드랑이, 가슴 등)의 체모를 나게 하는 호르몬이다. 일반적으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머리카락을 풍성하게 하고,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체모를 많아지게 하는 호르몬으로 분류된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탈모를 일으키는 호르몬이라 하는 것은,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리덕타제라는 환원효소를 만나게 되면 DHT라는 호르몬으로 변형이 되는데,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가 앞이마와M자부위 그리고 정수리와 윗머리에 특이적으로 탈모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테스토스테론의 정상범위는 성인남자의 경우 2.41-8.27ng/mL(여성은 .14-.76ng/mL)으로 수치가 6.5ng/mL를 넘으면 남성호르몬(DHT)의 영향을 받아서 남성형탈모가 생길 수 있다고 본다. 남성호르몬수치가 높다고 해서 모두 DHT가 과잉활성반응을 일으켜 남성형탈모를 유발하는 건 물론 아니지만, 정상범위내에서 높으면 정수리와 앞이마부위에 특이적으로 탈모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남성호르몬수치는 개개인마다 항상 일정한 것은 아니고, 약물의 복용이나 식습관 또는 생활패턴의 변화에 의해 조절과 변동이 가능하므로 정확하게 파악하려면 최소한 3-4회정도의 혈액검사를 해서 평균치를 구하는 게 일반적이다. 성인남자의 경우 테스토스테론과 DHT의 비율은 9대 1로 보며, 여성의 경우 그 비율은 훨씬 낮다. 

 

특히 탈모가 시작되면 모발의 굵기부터 달라지게 되는데 굵고 건강한 모발은 두피의 영양 상태가 건강하다는 의미로 그 곳에 뿌리를 둔 머리카락은 제 수명을 건강하게 다 하고 떨어진다. 하지만 반대로 두피 영양상태가 불량하다면 모발은 비실비실하고 수명이 짧아지게 된다. 얇거나 힘이 없거나 쉽게 빠지는 모발은 그 자리의 두피가 건강을 잃은 상태이며 남성형 탈모가 더 빨리 진행할 수 있다는 경고를 해주는 것이니 평상시 머리카락 두께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탈모인뉴스 이병운 기자(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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