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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에 많아지는 탈모, 그 이유는 무엇일까? - 다른 계절에 비해 유독 가을철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기 때문이다 - 가을철 탈모는 정수리나 이마 등 특정 부위부터 시작되어 점차 확대되는 남… - 모자를 사용할 경우 두피와 모발에 공기 순환이 안 되고 땀 등으로 두피에 …
  • 기사등록 2021-08-09 17: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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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에 많아지는 탈모, 그 이유는 무엇일까?

 

  (사진출처- 무료이미지사이트 pixabay.com)

 

 

가을이 다가오게 되면 탈모인들의 고민은 깊어지기 마련이다. 그 이유는 다른 계절에 비해 유독 가을철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기 때문이다. 자고 일어나면 머리맡에 수북하게 떨어진 머리카락을 보면 걱정이 더 커진다. 이렇게 가을철 탈모가 많은 이유는 가을에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분비량이 많아지는데 이 호르몬이 모발의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여름 동안 강한 자외선에 많이 노출돼 약해진 모발이 가을이 되면 빠지기도 한다. 모발은 일정 기간 자라지 않는 휴지기가 있는데 여름철 손상된 모발이 이 기간을 거친 후 본격적으로 빠지기 시작한다. 땀과 피지 분가 왕성한 여름에 두피 관리를 잘못해 지성 비듬이 생겼거나 수영장, 바닷물의 염소 성분으로 모발과 두피가 손상된 경우에는 탈모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가을철 탈모는 정수리나 이마 등 특정 부위부터 시작되어 점차 확대되는 남성형 탈모와 달리 머리 전체에서 골고루 빠지는 여성형 탈모의 형태를 취하게 된다. 이렇게 빠진 머리카락은 보통 3개월이 지나면 다시 새로운 머리카락이 생성되어 빈 자리를 메워 주기 때문에 그리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만약 과도한 탈모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하루 1개 이상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탈모 질환을 의심해보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매일 사용하는 빗의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는 것만으로도 가을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빗질은 위에서 아래로만 하는 것이 기본. 머리끝에서 빗질을 시작해 아래로 빗으면 피지선을 과다하게 자극해 두피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또 탈모를 예방하는 좋은 빗질은 양쪽 귀 옆에서 시작해 정수리를 향해 위로 올려 빗는 두피 마사지 빗질이다. 두피 마사지 빗질은 탈모에 영향을 주는 활성효소의 작용을 억제해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빗으로 머리를 두드리는 일은 삼가 해야한다. 충격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두피가 점점 두꺼워지면 피부가 호흡하기 어려워져 머리카락이 자라지 못한다. 

 

최근 패션 소품으로 많이 활용되는 모자도 가을 탈모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머리에 딱 맞거나 머리를 꼭 죄는 모자는 머리의 표피로 가는 혈류를 저해해 두피에 영양 공급을 더디게 만든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머리카락 뿌리(모근)로 가는 영양소가 줄어들어 탈모가 생긴다. 직업상 모자를 자주 착용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약간 넉넉한 사이즈의 모자를 사용하고 탈모 예방을 위해 모자는 자주 벗어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좋다. 혹시라도 탈모가 된 부분을 감추려고 모자나 가발을 착용해서는 안 된다. 모자를 사용할 경우 두피와 모발에 공기 순환이 안 되고 땀 등으로 두피에 자극을 주어 탈모가 더욱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자.

 

탈모인뉴스 이병운 기자(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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