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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대머리, 설마하는 마음으로 안심하지 말자! - 최근 탈모 클리닉을 찾는 여성 환자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 탈모를 호소하는 전체 환자 중 여성의 비율이 전체 탈모환자의 약 40%를 차… - 여성형 탈모증도 남성형과 같이 남성호르몬(안드로겐)의 영향으로 발생하…
  • 기사등록 2021-04-27 08: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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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대머리, 설마하는 마음으로 안심하지 말자!



과거에 탈모 대한 고민은 주로 남성에 한정된 것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최근 탈모 클리닉을 찾는 여성 환자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여성 환자들의 경우 헤어스타일로 적은 머리를 어떻게 든 커버해 보지만 남모르는 고민은 점점 깊어진다. 사회적으로는 아직 여성 탈모에 대한 인식이 적기 때문에 여성 탈모환자 비율이 낮을 것이라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탈모를 호소하는 전체 환자 중 여성의 비율이 전체 탈모환자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

 




여성형 탈모는 다만 모발이 빠지는 형태가 남성들에게서 보이는 것과 다르며, 치료에 어려움이 많으므로 전문가의 손길이 더욱 필요합니다. 여성형 탈모증은 남성형 탈모증과 달리 이마선은 비교적 잘 유지되나 대개 정수리 쪽 모발손실이 심한 것이 특징이다.

 

여성형 탈모증도 남성형과 같이 남성호르몬(안드로겐)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원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활성화되어 안드로겐의 기능을 억제해야 하나, 체내의 호르몬의 균형이 깨져 활성화되어 안드로겐이 과다해져 탈모증세가 나타난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발현되는 연령이 늦은데 대개는 폐경이 이후 (중년 이후) 가속화되는 경향이 있다.

 

스트레스 인한 원형탈모증 및 임신과 출산, 잦은 파마와 염색 등도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출산이라는 스트레스로 인해 분만 후 2∼3개월 정도 급속하게 머리가 빠지며, 갱년기로 인해 여성호르몬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남성호르몬이 많아지면서 나타나는 것이다.

 

또한 잦은 파마나 염색, 드라이어 사용, 무스와 젤 같은 화학제품의 사용으로 두피의 자극을 주어서 머리카락을 빠지게 하는 영향도 크며, 흡연을 하거나 고지방 고열량 식사를 주로 하면 지루성 두피가 되면서 피지가 모공을 막아 모근에 영양 공급을 차단하면서 탈모 증세를 나타나게 된다. 

 

과도한 다이어트 역시 여성탈모 원인 중 큰 부분을 차지한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머리가 빠지는 것도 문제이지만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문제다. 요즘에는 탈모로 인해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고 대인기피증까지 나타나고 있다.

 

털은 대부분 동물성 단백질이다. 케라틴(keratin)이라고 하는 단백질 형성이 잘 안되면, 먼저 윤기를 잃고 점차 가늘어지면서 나중에는 탈모가 나타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단백질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이 육류와 검정콩과 다시마, 두부등이다. 그러나, 보통 다이어트를 하면 지방을 철저하게 줄이는 과정에서 단백질도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시중의 선신, 생식 제품은 단백질 함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3끼를 대용하면 탈모 등의 부작용이 생기기 쉽다.

 

항우울제나 항생제 등을 장기적으로 복용했거나, 빈혈, 천식, 관절염 등이 있으면 탈모 증세를 동반할 수 있으며, 젊은 여성의 경우 이유 없이 탈모가 된다면 난소종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칼슘, 비타민 등 미세영양소의 섭취가 부족한 것도 탈모와 관련이 있으며, 다이어트 스트레스상황도 여성탈모의 원인이 된다.

 

다만 여성들의 경우 남성처럼 완전한 대머리로 발전할 확률은 극히 드물며, 탈모의 형태는 흔히 알려진 것처럼 이마라인이 유지되면서 정수리 쪽의 모발이 감소하며 머리 뒤쪽의 모발은 유지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탈모를 유발시키는 남성호르몬(안드로겐)보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더 많이 갖고 있어서다.

 

머리카락은 사람의 이미지에 변화에 70%를 차지한다는 말과 같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특히 외모에 관심이 높은 여성들에게 탈모란 그야말로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일이다. 그러나 탈모도 조기치료를 하면 빠른 시간 안에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탈모는 유전적인 이유에 의해서 생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여성들에게 있어서 탈모는 유전적인 이유보다는 후천적인 이유가 더 많은 영향력을 미친다. 따라서 평소 생활습관을 바꾸고 탈모관리에 관심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인뉴스 최영훈 기자(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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