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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슬머리는 탈모가 되기 쉽다? "곱슬머리에 대한 오해와 진실" - 곱슬머리나 웨이브 파마를 하는 경우 두피 청결에 소홀해질 수 있기 때문에… - 곱슬머리 자체가 탈모와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곱슬머리를 관리하는 … - 곱슬은 단순히 모낭의 모양 차이에 의한 것일 뿐
  • 기사등록 2021-04-09 09: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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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슬머리는 탈모가 되기 쉽다? "곱슬머리에 대한 오해와 진실"


곱슬은 단순히 모낭의 모양 차이에 의한 것일 뿐이며, 대부분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경우가 많지만 부모 중에서는 곱슬머리를 찾을 수 없는데, 아이가 곱슬머리이거나 부모가 곱슬머리라도 아이는 직모인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유전연구 자료를 보면 축모와 직모 중에서는 축모가 우성으로 되어 있지만 동양인에게는 축모가 강한 우성 경향을 보이지는 않았다. 즉 동양인의 경우 부모 중 한쪽이 파상모나 축모인 경우 약24~30% 정도 파상모 또는 축모가 나타날 정도다. 

 



또한 사춘기가 되면서 호르몬 변화로 후천적으로 곱슬머리가 될 수도 있는데 사춘기를 겪으면서 호르몬 균형에 변화가 생겨 모낭의 형태가 한쪽으로 휘면서 구부러진 모발이 자라게 되는 것이다.   곱슬 모발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일반 직모리에 비해 마찰에 약해서 지속적인 모발관리가 필요한다. 

 

모낭의 모양에 따른 머리카락의 종류를 살펴보면 먼저 직모가 있다. 직모는 모낭의 형태가 꼿꼿하여 머리카락도 곧게 성장하고 머리카락의 횡단면은 동그란 편에 가장 가깝다. 그 다음으로는 반곱슬이라고 하는 파상모가 있는데 이는 모낭의 한쪽이 약간 굽어 곱슬거리는 모발로 성장하며 머리카락의 횡단면은 타원형에 가깝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심한 곱슬머리가 이에 속하는데 이를 축모라고 부르며 모낭이 활처럼 한쪽으로 휘어 있어 모발이 꼬불꼬불하게 성장하고 머리카락의 횡단면은 매우 작게 오그라진 타원형, 삼각형에 가깝다.

 

또한 직모는 두개골에 대하여 거의 직각방향으로 나 있는데 반해 곱슬머리 일수록 두개골에 대하여 비스듬한 방향으로 나 있다. 따라서 머리카락이 곱슬거리는 것은 모낭의 모양이나 머리카락이 나는 방향과 연관이 있다.

 

탈모는 유전적 소인을 제외하고 두피의 청결과도 연관이 있는데, 곱슬머리나 웨이브 파마를 하는 경우 두피 청결에 소홀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점들이 탈모를 부추길 수 있다. 또 곱슬머리를 스트레이트 파마나 드라이기 등을 이용하여 헤어 스타일을 자주 바꾸면 자칫 머리카락이 손상되어 탈모로 이어질 수도 있다. 즉 곱슬머리 자체가 탈모와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곱슬머리를 관리하는 과정을 통해 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들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곱슬머리일수록 주의 깊은 모발 관리가 필요하다.

 

간혹 곱슬이라서 헤어스타일이 힘들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예를 들어 층을 많이 내는 가벼운 샤기 컷은 관리를 잘 하지 못하면 자칫 지저분한 머리로 보이기 쉬운 스타일이지만 본래 곱슬머리인 경우 지기 스타일은 오히려 손질하기 쉬운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다양한 헤어스타일과 미용제품들이 생머리던, 곱슬머리든 가리지 않고 원하는 모든 스타일을 만들어주고 있기 때문에, 본래 머리카락이 어땠느냐 보다는 현재 어떤 스타일로 잘 가꾸고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할수 있다.

 

곱슬머리의 기본 손질법을 살펴보면 첫반째로 샴푸법을 들수 있다.  곱슬머리인 경우 대부분 두피는 지성, 머리끝은 건조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손끝으로 머리를 주무르듯이 샴푸를 하고 충분한 양으로 린스를 한 후 깨끗이 헹궈내도록 한다.

또한 건조한 머리끝이 드라이어 등으로 더 상처받기 쉽기 때문에 가능한 자연건조를 시키는 게 좋다. 머리 속은 일단 머리를 타월로 덮고 손끝으로 마사지하듯 닦아주고, 전체적으로는 수건으로 두드리듯 하여 물기를 제거해주도록 한다.

 

관리를 잘 하지 않아 컬이 죽으면 지저분해 보인다는 것이 곱슬머리의 단점인데 이런 것들을 보충하기 위해 머리에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 주어야 한다. 머리를 감고 물기를 제거한 다음 헤어팩 제품을 머리에 골고루 바르고 비닐캡 등으로 감싸주면 건강하고 윤기 있는 머리를 가꿀 수 있다.

 

머리카락의 손상을 막고 부드럽게 가꾸기 위해 머리를 감고 난 뒤 마무리는 항상 헤어 에센스나 헤어 로션으로 마무리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헤어젤이나 헤어왁스 등 스타일링 제품은 가능한 골고루 바르고 드라이어로 천천히 말려주도록 한다.

 

곱슬머리의 장점은 머리카락에 맞는 헤어스타일을 얼마나 잘 연출하느냐라고 할수 있다. 약간 곱슬인 경우에는 드라이 등을 이용하여 반듯하게 펴주는 것이 좋고, 심한 곱슬인 경우 오히려 자연스러운 컬을 그대로 살리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드라이나 아이언 등 기구를 이용하는 경우 머리카락을 조금씩 잡아 스타일을 잡아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탈모인뉴스 이병운 기자(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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