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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탈모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 소아탈모는 원형탈모의 형태로 나타나며 악화되는 속도가 빠른 편 - 불안정한 면역체계나 신경계 또한 소아탈모를 유발하고 지속시키는 원인 - 발병 이후 3개월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면 거의 96%이상 회복
  • 기사등록 2021-03-26 09: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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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탈모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소아탈모는 원형탈모의 형태로 나타나며 악화되는 속도가 빠른 편 이어서 크기가 작을 때부터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소아의 경우 감정표현이 자유롭지 못하고 감정처리가 미숙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환경에 노출될 경우 성인보다 더 크게 느끼고 심각하게 받아들여 원형탈모가 오래도록 지속되는 경우가 많으며 악화되기 쉽다. 따라서 치료와 더불어 상담치료나 심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으며 부모님과 가족의 많은 배려와 사랑을 필요로 한다. 스트레스 외에도 불안정한 면역체계나 신경계 또한 소아탈모를 유발하고 지속시키는 원인이 된다.

 





소아의 원형탈모는 두피 전체 어느 곳에서나 발생한다. 소아 원형탈모가 있을 때 두피에 비듬이나 뾰루지 같은 게 동반되기 쉬운데 이는 이 시기에 유아습진이 더불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으로 유독 빠진 부위가 더 가렵다거나 붉을 수 있다. 허나 소아탈모는 두피가 반들반들할 정도로 빠지지는 않는다. 즉 두피와 두개골이 붙는 현상은 아니므로 모두 빠져버려도 반들반들하지는 않는다. 

 

소아의 경우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탈모가 많아

 

소아탈모의 경우 성인과는 달리 대체로 원형탈모의 양상을 띠며 자신들이 발견하기 보다는 부모나 가족에 의해 발견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소아탈모는 성인탈모와는 다른 원인과 예후를 보인다. 즉, 성인의 경우 유전이나 호르몬의 이상 등을 먼저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소아의 경우는 스트레스가 제일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아이들이 성인들처럼 표현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고 스트레스의 정도에 대해서도 보모님이나 가족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때문에 간과되는 경우가 많다.

 

소아탈모의 스트레스 요인으로는 과도한 학업성취도 및 학원교육, 친구관계의 부조화, 편부모나 부모와의 관계 결핍, 형제 간의 갈등 등을 들 수 있고 특히 아이들은 자신이 장남 또는 장녀라는 사실에서 큰 부담을 갖는다. 첫째이기에 가족으로부터 받는 기대가 크고 동생에 대한 인내를 가져야 하며 사랑을 동생에게 삣긴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소아탈모 환자의 상당수가 형제 중 첫째이기도 하다.

 

소아탈모의 치료에서 제일 중요한 예후 인자이다. 발병 이후 3개월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면 거의 96%이상 회복되며 적어도 6개월 전에 치료받을 경우 90%이상 치료된다. 반면에 6개월 이상이 되면 치료율은 점차 낮아져서 1년 이상 경과하면 치료율을 20% 정도로 낮아진다. 탈모반의 크기가 작을수록 예후가 좋고 클수록 치료가 어려워진다.

 

또한 소아탈모 치료가 성인보다 어려운 것은 치료에 적극적인 참여가 쉽지 않으며 약물요법 또한 부작용을 주의해야 하고, 생활에서 지켜줘야 할 사항들이 무시되거나 인지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는 스트레스에 대한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만성화되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소아탈모의 경우 치료도 치료지만 부모님과 가족의 배려와 인내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탈모인뉴스 이병운 기자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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