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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꽉 조여 올린 올린 머리, 자칫 견인성탈모 유발할 수 있어! - 모발에 물리적 압력이 오래 지속되면 모근 약해져
  • 기사등록 2021-02-15 09: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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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꽉 조여 올린 올린 머리, 자칫 견인성탈모 유발할 수 있어!



여성탈모 중 흔히 발생하는 정수리 탈모는 이마 부위의 헤어라인은 유지되면서 정수리 부위에만 탈모가 일어나는 상태로 대개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점진적으로 탈모가 진행된다. 이에 가르마 주변 머리 숱이 줄어들어 위에서 내려다보거나 뒤에서 볼 때 탈모가 눈에 띄게 된다. 





 

특히 여성들의 정수리탈모 중 많은 수가 세게 조이면서 틀어올리는 헤어스타일 때문에 생기는 견인성탈모다. 

견인성탈모는 머리를 너무 꽉 죄어 묶거나 여러 번 꼬아서 돌돌 말 경우 두피에 가해진 자극으로 모근이 약해져 생기는 탈모를 말한다. 머리를 세게 잡아당겨 묶을 때 헤어라인이 뒤로 밀려나는 현상으로, 모발에 이렇게 물리적 압력이 오래 지속되면 모근이 약해져 모발이 가늘어지고 숱이 줄어든다. 

 

견인성탈모를 비롯 여성 정수리탈모의 원인은 유전적 영향이 큰 남성과 달리 임신, 육아, 출산 등과 같은 호르몬 변화 혹은 헤어스타일로 인해 두피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경우가 많다.  

 

특히 머리를 감은 후 말리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틀어 올리는 머리를 할 경우 두피 속으로 통풍이 잘 안 돼 두피에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 건조한 겨울철에는 각질이 두껍게 쌓이면서 노폐물과 피지가 제대로 배출이 안되기 때문에 두피가 눅눅해지고 이러한 두피에 기름기가 덮여 '두피염증'이 유발된다. 두피에 피부염이 생기면 머리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고 심할 경우 탈모까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견인성 탈모는 유전이나 환경적 요인에 의한 탈모 증상이 아니므로 원인이 될 수 있는 행동을 삼가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일단, 머리카락을 세게 잡아당겨 머리를 묶거나 꽉 조이는 머리띠 등은 삼가는 것이 좋다. 또 머리카락을 뽑거나, 두피에 긴장감을 느낄 정도로 머리카락을 돌돌 마는 습관이 있다면 반드시 고쳐야 한다

 

대부분의 견인성 탈모는 유전이나 환경적 요인이 아니기 때문에 원인이 되는 습관만 교정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평소 정수리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두피가 지속적으로 손상 받을 수 있는 잦은 헤어스타일링의 변화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머리는 되도록 느슨하게 묶도록 한다. 머리를 묶기 전에는 완전히 모발의 뿌리까지 완전히 건조시키도록 한다. 머리카락을 강하게 끌어당기는 스트레이트 퍼머 등도 가급적이면 자제하는 게 좋다.

 

그리고 하루 세끼 규칙적으로 식사하며 커피와 담배, 기름진 음식 등은 삼가도록 하고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여성 탈모는 초기에 대처하는 것이 완치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 역시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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