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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탈모치료의 대표적인 경구치료제 '프로페시아'의 효능과 부작용! - 프로페시아의 효과는 복용 3개월부터 나타나기 시작
  • 기사등록 2021-02-02 09: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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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탈모치료의 대표적인 경구치료제 '프로페시아'의 효능과 부작용!



모발은 피부 보호, 외적 손상에 대한 방어, 미적 기능 외에 감각 기능, 상처 치유 및 복구 기능 등 의외로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이 같은 기능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윤기와 광택이 나는 모발을 우리는 '건강한 모발'이라고 한다. 


(사진출처- pixabay.com)



 

모발은 성장주기가 있어서 주기의 마지막 단계인 휴지기가 되면 새롭게 생성되는 생장기 모발에 의해 밀려나 자연스럽게 빠지기 때문에 정상인도 하루에 50∼60개 정도는 빠지게 된다. 탈모증은 하루에 100개 이상의 모발이 빠져야 의심해 볼 수 있다. 

 

남성형 탈모증은 청소년기 이후 발생하는 가장 흔한 형태의 탈모증으로써 흔히 대머리라고 불리는 탈모형태다. 양측 측두부의 머리선이 점차 후퇴해 위에서 볼 때 앞 머리선이 숫자 3 혹은 영문자 M처럼 보이고 정수리 부분의 탈모가 우세하게 나타난다. 이는 남성에 약 50%에서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40∼50대에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춘기 직후나 20대 초반에 시작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탈모의 원인은 남성호르몬이 모낭에 미치는 영향과 유전적인 소인 등이 중요한 원인들로 알려져 있다. 탈모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 규칙적이고 균형 있는 식생활 습관, 청결한 모발 및 두피 유지 등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질환 특성상 유전적 요인과 관련이 깊고 정신 및 육체적인 건강 상태와 밀접하게 연관된 상태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그 예방이 사실상 어려운 경우가 많다.  

 

탈모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탈모가 치료 가능한 질환이고 조기 치료와 지속적인 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이 점을 깊이 인식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선행된다면 탈모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민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Propecia : 프로페시아의 화학명) 경구복용, Minoxidil의 국소도포, 모발이식수술 등 세 가지 치료법 뿐이다.

 

피나스테리드는 제2형 5a-환원효소에 대한 억제제로서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전환되는 것을 차단한다. 남성형 탈모증을 가진 남성에게 피나스테리드를 투여하면 두피 및 혈청중의 DHT의 농도가 각각 약 60% 및 70%정도 감소한다. 피나스테리드가 두피에서 DHT의 농도를 낮추어주는 데에는 두피에서 제2형 5a-환원제에 대한 억제 효과 뿐만 아니라, 두피로 공급되는 혈액중의 DHT 농도가 동시에 낮아지는 것 또한 일조를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피나스테리드를 경구복용약으로 만든 것이 프로페시아다. 프로페시아 1일 1회 한 알(1mg) 경구투여에 대한 이중맹검 임상시험에 의하면 프로페시아는 통계학적으로 의의있는 발모효과 및 탈모방지효과가 있으며 이러한 효과는 치료시작 3개월 무렵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장기간 복용 시 문제가 될만한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으며, 이 약 혹은 위약을 각각 12개월간 투여하였을 때 1%이상의 빈도로 나타난 부작용 중 약물과의 관련성이 입증되었거나 관련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된 부작용은 성욕 감퇴, 발기부전, 사정장애(주로 사정액의 감소)등이다. 성기능 관련 부작용으로 인하여 투약을 중단한 경우, 투약 중단 후에는 모든 환자에서 이러한 부작용이 사라졌으며 투약을 계속한 경우에도 58%의 환자에서 부작용이 사라졌다. 

 

프로페시아와 같은 5a-환원효소 억제제는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하므로 임산부가 이 약을 복용하는 경우 남성 태아 외부생식기의 기형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임신중에 이 약을 복용하였거나 복용 중에 임신하게 된 경우에는 남성 태아에 대한 잠재적 위험성을 알아야 하며, 소아환자 혹은 여성에게 투여하여서는 안 된다. 프로페시아의 효과는 복용 3개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며 복용을 중단하면 12개월 내에 효과가 소실되므로 꾸준히 복용할 필요가 있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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