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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골프시 유의점] 방심했다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수 있어 - 겨울철 골프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곳은 티잉 그라운드와 그 주변
  • 기사등록 2021-01-12 09: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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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골프시 유의점] 방심했다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수 있어



골프 매니아라면 겨울이라고 해도 골프를 쉬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겨울 골프는 참으로 위험하다. 잘못 내디뎠다 가는 부상으로 연결될 만한 위험 요소가 아주 많기 때문이다. 때문에 몇 번이고 조심을 강조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사진출처- pixabay.com)



겨울철 골프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곳은 티잉 그라운드와 그 주변이다. 티잉 그라운드는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고무매트나 멍석을 깔아 놓는데 이 매트나 멍석이 얼어 있어 상당히 미끄럽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샷을 하다 미끄러지는 사고가 부지기수다. 그렇기 때문에 스윙 중에도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충분히 넓게 스탠스를 취하고 짧고 간결한 스윙으로 샷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다. 괜히 힘을 과시하듯이 강하게 스윙하다가 미끄러지면 허리를 삐거나 넘어져서 다치기 쉽다. 

 

티샷 후 카트 도로로 내려오는 길을 걸을 때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미끄럼 방지 장치를 해 놓은 골프장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많기 때문이다. 온 정신을 집중해 티샷 한 후 내려올 때 잠깐 긴장이 풀기 쉬운데 바로 이때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겨울철 빙판은 골절상 등 중상을 당하기 쉽기 때문에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카트 사고위험도 있다. 대부분 산악지대에 골프장이 있는 까닭에 골프장 내 카트 도로는 급경사인 경우가 많은데 내리막은 물론이고 오르막에서도 카트 바퀴가 미끄러질 수 있어서 이동할 때 손잡이를 꼭 잡고서 카트가 흔들거릴 때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이와 함께 연못 주변 역시 조심해야 한다. 연못 주변의 경우에는 경사진 곳이 많고 얼어 있어 자칫 방심하면 미끄러져 연못에 빠질 수 있다. 때문에 경사면에서 샷하는 경우에는 극히 위험하니 필히 주의해야 한다. 

 

또 겨울 골프장 잔디는 얼어 있어 공이 뒤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샷을 하는 동료의 오른쪽 앞은 상당히 위험하다. 가급적이면 샷을 하는 동료 뒤쪽에 있어야 하고 앞으로 나갈 때도 왼쪽을 택하고 항상 샷을 지켜보고 공이 어디로 가는 지 판단해야 한다. 이와 함께 곳곳에 있는 빙판에 주의하기 위해서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고 고혈압이 있는 골퍼의 경우는 골프 라운딩 후에 추운 마음에 성급히 뜨거운 목욕탕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피해야 한다. 극도의 온도차로 심장에 이상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채시로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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