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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술 마시는 음주 습관! - 과음을 할 경우 오히려 1, 2단계의 얕은 수면이 이어져 숙면을 방해
  • 기사등록 2020-12-22 11: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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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술 마시는 음주 습관!



연말연시에 자주 마시게 되는 술. 하지만 자신의 주량을 제대로 파악하여 술을 마셔야 다음날 숙취로 인한 피로를 피할 수 있다. 주량은 '다음날 일어날 때 평상시처럼 편안하게 일어날 수 있을 때'까지의 음주량을 말한다. 



(사진출처- 무료이미지사이트 pixabay.com)


 

주량에 대한 잘못된 인식처럼 술과 숙면에 대한 잘못된 인식도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특히 ‘잠이 오지 않을 때 술 한 잔 하는 것이 좋다’ 고 생각해 잠자기 전 술을 마시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적당량의 술을 마시면 긴장이 풀어지고 몸이 이완되면서 쉽게 잠에 빠져들 수도 있다고 해도 과음을 할 경우 오히려 1, 2단계의 얕은 수면이 이어져 숙면을 방해한다.

 

이는 잠이 들고 난 뒤에도 심장 박동이 빨라져 있고 혈액은 계속 빨리 돌기 때문에 잠을 자면서도 달리기를 하는 것과 똑 같은 상황이 벌어지게 돼 결국 숙면을 취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또 시간이 흘러 알코올의 농도가 저하되면 각성주기가 찾아와 잠에서 깨는 횟수가 증가하게 되며, 알코올의 이뇨작용으로 화장실에 가고 싶은 느낌 때문에 수면을 방해할 수도 있다. 

 

따라서 평소 수면장애가 있는 것과 관계없이 잠들기 전 몇 시간 내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평소 불면증이 있는데 어쩔 수 없이 모임 등에서 술을 마셔야 한다면 가급적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로 적은 양을 마시도록 노력한다. 또 안주를 적당히 먹어서 술이 덜 취하도록 해야 하며 물을 함께 마셔서 알코올의 배설을 돕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간혹 어떤 사람들은 술을 깨기 위해 음주 후 커피를 마시기도 하는데, 커피에 든 카페인이 수면을 방해하므로 좋은 방법이 아니다. 또 술자리에서의 또 다른 유혹인 담배도 니코틴이 우리 뇌를 자극해 각성상태로 만들어 숙면을 방해하므로 되도록이면 멀리하는 것이 좋다. 

 

과음과 피로 수면리듬의 흔들림으로 인한 수면 장애를 겪고 있을 때 술을 먹으면 자겠지 하는 마음은 알코올에 대한 내성과 의존성만 높여, 금단증상 등으로 인해 더욱 잠이 오지 않게 되는 것을 반복하게 된다. 오히려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술보다는 스트레칭이나 산책과 같은 가벼운 운동이나 숙면에 도움이 되는 차를 마시는 것이 더 좋다.




한지윤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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