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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두부 한모로 건강관리 해볼까? - 콜레스테롤은 0%이며, 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거나 분해하는 리놀렌…
  • 기사등록 2020-12-17 11:17:33
  • 수정 2020-12-23 11: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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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두부 한모로 건강관리 해볼까?



반찬이나 메인 요리로 자주 먹는 두부. 두부는 우리 밥상에 자주 올라오는 대표적인 서민 음식으로 놀라울 만큼의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식품이다. 두부는 쇠고기, 닭고기와 같은 육류와 비교해도 단백질 성분이 뒤떨어지지 않는다. 게다가 콜레스테롤은 0%이며, 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거나 분해하는 리놀렌산의 비율도 높다.

 


(사진출처- 무료이미지사이트 pixabay.com)




이런 두부를 더 고소하고 담백하게 먹으려면 튀기거나 부쳐 먹는 것이 제격이다. 기름기가 도는 겉면과는 달리 속은 부드럽고 촉촉해 두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두부를 튀기거나 부칠 때 가장 문제는 두부의 수분이다.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기름도 많이 튀고, 뒤집을 때 쉽게 부서진다. 이럴 때는 부치거나 튀길 두부를 조금 두껍게 잘라서 채반에 담고, 소금을 조금 뿌려서 잠시 두면 삼투압으로 수분이 빠져나간다.

 

두부를 통째로 부치지 않고 으깨어 전으로 만들 때에도 수분을 조심해야 한다. 반드시 면보에 싸서 물기를 꼭 짠 다음, 두부를 고슬고슬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가벼워진 두부를 종이타월로 마무리해 부치거나 튀기면 모양이 부서지지 않고 기름도 튀지 않는다. 다만, 두부 한 모를 네 등분해 큼직하게 튀기려면 튀기기 직전 종이타월로 눌러가며 표면의 물기만 제거해도 좋다. 물기를 너무 많이 눌러 빼면 튀기고 난 후 속이 퍽퍽 해질 수도 있다. 

 

밀가루나 전분 등을 묻혀 튀기거나 구우면 겉이 더 바삭해지는데, 미리 묻혀 두면 두부에서 수분이 빠져나와 눅눅 해진다. 그러므로 팬에 굽기 전에 살짝 묻힌다. 골고루 묻히고, 한 곳도 뭉쳐 있지 않도록 잘 털어내야 깔끔한 요리를 할 수 있다. 두부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므로, 올리브 오일에 부치면 고소한 맛이 더욱 많이 나고 쫄깃함이 살아난다.

 

두부를 고를 때에는 표면이 매끄럽고 모서리 부분이 부서지지 않은 것이 좋다. 두부를 담가 놓는 간수 역시 차고 깨끗해야 신선한 두부다. 색깔이 뿌옇고 거품이 있거나 흔들었을 때 물이 탁한 것은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신선한 두부라면 물에만 몇 번 헹구는 것으로 쉽게 냄새를 없앨 수 있지만, 산 지 하루 정도 지나 개봉했다면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한 번 튀겨주면 냄새가 사라진다. 물론 쉰내 나는 것은 오래된 것이므로 피하도록 한다. 팩 앞부분에 찍혀 있는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하고 기일이 오래 남아 있는 두부를 고르는 것이 좋다.

 

요리하다 남은 두부를 보관할 때는 밀폐용기에 두부를 담고, 깨끗한 물을 가득 채운 다음 그 위에 소금을 약간 뿌려 뚜껑을 덮어야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3일까지 보관할 수 있다. 단, 하루에 한 번 정도는 물을 갈아줘야 한다. 남은 두부를 바로 먹지 않고 오래 보관할 때는 두부를 으깨어 최대한 물기를 빼고 랩에 싸서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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