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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이면 더 심해지는 아토피피부염...진정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 잦은 목욕(특히 뜨거운 물) 피하고 수시로 피부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
  • 기사등록 2020-12-17 11:01:42
  • 수정 2020-12-17 11: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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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이면 더 심해지는 아토피피부염...진정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피부질환 중 ‘불치병’으로 알려진 ‘아토피피부염’은 겨울철이면 그 증상이 심해져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사진출처- 무료이미지사이트 pixabay.com) 


 

겨울철에는 여름보다 기온과 습도가 낮다 보니 피부수분손실량이 커지고 이는 피부장벽손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여기에 추운 날씨를 이겨내기 위해 실내 난방을 하거나 뜨거운 물로 목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피부수분손실량을 더욱 증가시키고 아토피피부염 증상 또한 악화시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아토피피부염은 성인보다 성장기에 접어든 청소년에게 특히 심하게 발현하는 경우가 많다.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아토피 피부염은 학업 성취도 저하는 물론, 자신감 하락으로 우울 증세를 보이는 경우까지 발생할 수 있어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먼저 청소년 아토피 증상으로는 가려움증, 홍조, 홍종, 각질, 태선화, 진물, 색소침착 등이 나타나며, 가려움증은 낮보다 초저녁이나 한밤 중에 심해져 잠을 못 이루게 한다. 

 

청소년 아토피는 급성, 만성 염증 증상이 전신에 분포하는 형태로 나타나며, 주로 얼굴, 두피, 팔꿈치, 손목, 목 주위 등과 함께 전신에 나타나기도 한다. 

 

아토피는 특히 성장기 청소년에게 매우 예민한 문제인데, 청소년 아토피는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면역학적 요인에 의해 발병하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회가 발달하면서 아토피를 일으키는 각종 원인물질에 청소년들이 과도하게 노출되어 있어 청소년 아토피 환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토피피부염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요소 및 환경적요소, 면역반응이상으로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아토피피부염으로 인해 가려움증이 심하더라도 의식적으로 긁지 않으려 노력하고 피부 건조를 막기 위해 잦은 목욕(특히 뜨거운 물)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분공급이 중요한 만큼 수시로 피부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만일 보습제만으로 조절이 되지 않으면 국소스테로이드제나 국소면역조절제 사용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실내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박대길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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