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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아도 감아도 두피가 가려운 이유는 뭘까?! - 두피를 만졌을 때 따끔따끔 거리면 모낭염일 확률이 높아 - 지루성 두피일 경우엔 꼼꼼한 샴푸가 중요해 - 샴푸 마지막엔 찬물로 헹궈내는 것이 좋아
  • 기사등록 2020-10-29 09: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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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아도 감아도 두피가 가려운 이유는 뭘까?!



'혹시 두피 세정을 제대로 못해서 그럴까?' 샴푸를 하고 났을 때 두피가 더 가려운 사람들이 있다. 원인을 꼽자면 약 4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긁거나 모자나 가발 등의 압박으로 인한 기계적 자극이다. 두번째로는 한 국소의 정맥이 확대되어 정맥의 피가 막히어 충혈을 이루는 물리적자극을 꼽을 수 있다. 세번째로는 세제, 향료, 땀, 피지의 이상분비 등의 화학적 자극으로 인해서다. 그리고 외부 세균 등의 미생물로 인한 자극으로 인해 두피 가려움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에도 평상시 그릇된 식습관, 이상신진대사, 변비, 소화불량, 임신, 내분비이상, 자율신경실조, 과로, 히스테리 등으로 인해서도 두피 가려움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원인 중에서도 샴푸 후 두피가 가려운 가장 큰 원인은 비정상적인 두피건강 때문이다. 특히 남성에겐 지루성 두피로 인한 원인인 경우가 많고 여성의 경우는 두피의 건조성이나 이상각화가 원인으로 일어나는 수가 있어 샴푸 후 두피 가려움이 생기면 그 원인 파악을 정확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두피를 만졌을 때 따끔따끔 거리면 모낭염일 확률이 높아

 

세균 감염에 의해 모낭염이 생기면 두피를 만졌을 때 따끔따끔하고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리며 통증이 느껴진다. 또 긁은 자리에 피가 나고 딱지가 앉는다. 모낭염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타르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샴푸를 사용하거나 미용실 등에서 두피 관리를 따로 받는 것도 좋다. 하지만 염증이 심하면 병원에서 확실하게 치료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병원에서는 소염제 치료를 하고 고름주머니가 없어진 뒤 두피 염증을 진정시키기 위한 레이저 치료 등 두피 관리를 받게 된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두피 열의 상승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신경 전달 물질이 쏟아져 나오고 염증 세포들을 활성화해 가려움증, 통증, 탈모 등이 유발된다. 최근에는 두피 가려움이나 염증이 악화되는 환자의 60~70%가량이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그때그때 해소해야 가려움증도 사라진다. 매사를 밝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마음가짐과, 취미생활을 갖는 등 생활 습관을 바꾸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지루성 두피일 경우엔 꼼꼼한 샴푸가 중요해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되는 지루성 피부염 때문에 가려움증과 비듬이 생긴 경우라면 두피는 무조건 깨끗할수록 좋다. 다만 잦은 샴푸는 모발을 거칠게 할 수 있으므로 린스와 트리트먼트제를 사용하여 모발 건강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린스는 모발에 바른 후 깨끗이 세정해야 하는 반면 트리트먼트제는 모발은 물론 두피에도 발라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 너무 심한 지성 두피라면 병원에서 세균이나 곰팡이를 죽이는 약이나 피지 조절제 등을 처방받도록 해야 한다.

 

샴푸 후 완전히 건조시켜야 

 

밤에 머리를 감는 습관을 좀처럼 바꾸기 어렵다면 최소한 취침 2시간 전에 머리를 감고 머리를 완전히 말린 뒤 취침하도록 한다. 그렇지 않으면 뒷머리의 습도와 온도가 올라가면서 세균, 곰팡이가 들러붙어 가려운 증세가 악화된다. 모발을 말릴 때에는 머리카락을 비벼서 말리지 말고 타월을 이용해 전체적으로 물기를 제거하도록 하고 드라이어를 사용할 때는 타월로 80% 정도 말린 후 모발과 20cm 정도 거리를 두고 모근부터 말도록 한다.

 

 # 샴푸 마지막엔 찬물로 헹궈내는 것이 좋아

 

두피는 아주 민감한 피부다. 뜨거운 물로 세수하면 모공이 확대되고 피부가 늘어지는 것과 같이 두피 역시 마찬가지다. 체온과 비슷한 36~38℃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샴푸를 한 뒤 마지막에는 시원한 물로 깨끗이 헹궈야 열린 두피의 모공이 꽉 조여져 두피 가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병운 기자 (탈모인뉴스 www.r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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