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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탈모가 남성탈모와 다른 점은?! - 여성형 탈모증의 치료는 남성형탈모의 치료보다 더 어렵다 - 20~30대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조기탈모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다이어트에 의…
  • 기사등록 2020-09-17 15: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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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탈모가 남성탈모와 다른 점은?!

 

 

 

여성형 탈모는 헤어 라인(이마와 머리카락이 난 부분의 경계선)이 후퇴하거나 속알 머리가 없어지는 양상을 보이는 남성형 탈모와 달리 여성의 대부분은 머리 윗부분의 모발이 얇아지고 숱이 적어지는 양상을 보인다. 

남성보다 모발은 가늘고 머리숱은 10% 정도 많아 부드럽고 섬세한 모양을 보이는 반면 여성의 경우엔 퍼머나 탈색, 염색을 계속해 모발과 두피가 지속적으로 손상을 받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뚝뚝 끊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며,헤어 스타일링시에 탈모가 더욱 악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여성형 탈모는 남성형 탈모와 같이 유전적인 요인과 남성호르몬 과다가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만성적인 두피염증, 빈혈, 갑상선 질환, 다낭성난소증, 출산, 갱년기 전후, 갑작스러운 체중 감량이나 스트레스 등매우 광범위하고 복합적인 요인들이 함께 작용을 하게 된다. 특히 서서히 머리카락 굵기가 가늘어지는 것이 가장 흔한 증상으로 탈모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지내다가 언제부터인가 급격하게 머리 숱이 빠져서야 탈모란 사실을 알게 되어 부랴부랴 치료법을 찾는다.

 

 

물론 여성형탈모 역시 남성형 탈모와 같이 남성호르몬과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때는 특정부위의 모발이 소량의 남성호르몬에 예민하게 반응해 탈모를 야기한다. 하지만 여성은 대부분 정수리 부근에서 탈모가 일어나며 젊은층부터 시작되는 남성형과 달리 폐경 이후의 갱년기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에게서도 심심치 않게 탈모증으로 고생하는 경우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청담에스에스의원의 김지열원장



20~30대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조기탈모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다이어트에 의한 탈모가 많은데 체내 호르몬 균형이 깨져 나타나게 된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탈모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을 억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출산 후에 겪는 산후 탈모증은 임신 중 혈액내 여성호르몬이 증가해 모발의 성장기가 길어지지만 출산 후에는 정상으로 돌아와 모발들이 일시적으로 휴지기상태에 들어가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보통은 출산 후 2~4개월 사이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다가 6~12개월에 걸쳐 저절로 회복된다. 

 

갱년기에 유발되는 탈모증은 급격한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면서 정수리 부분의 모발 숱이 눈에 띄게 줄게 되는데 이는 두피 특히 정수리 부분의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여성호르몬이 갱년기가 되면 분비량이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청담에스에스의원의 김지열원장은 “여성형 탈모증의 치료는 남성형탈모의 치료보다 더 어렵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모낭이 위축되기 전에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다. 초기에 꾸준히 치료하면 탈모가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가 있고 어느 정도 모발이 다시 나오고 또 굵어질 수 있다.”라며 여성탈모의 초기치료를 강조한다. 

약물 요법으로는 미녹시딜 용액의 국소 도포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초기 반응은 6개월 정도 지나야 시작되며 최대 반응은 1년 정도 지난 후 나타난다. 치료를 중지하면 2개월 후부터 다시 서서히 탈모가 진행되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치료계획이 매우 중요하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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