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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도 안심할 수 없는 탈모 고민! - 성호르몬 이상이 탈모를 유발하는 경우도 많아 - 탈모의 원인은 크게 호르몬 이상과 염증, 영양 불균형 등으로 나눌 수 있어 - 청소년 탈모의 경우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 기사등록 2020-09-14 08: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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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도 안심할 수 없는 탈모 고민!



국내 탈모인구는 약 1000만명에 이르고 있는데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청소년들의 탈모 발병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는 점이다. 탈모관련 시장의 규모는 약 1조원 정도로 추정된다. 청소년기의 탈모 역시 크게 확산되는 추세다. 심지어 초등학생, 영유아기의 아동들까지도 탈모로 고생하고 있다. 정신적,육체적인 부담과 공해, 질 낮은 식사 등 많은 스트레스 요인들이 탈모를 유발하고 있다.

 





탈모의 원인은 크게 호르몬 이상과 염증, 영양 불균형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머리카락을 만드는 모낭세포 또한 우리 몸의 일부인 것을 생각한다면 탈모 치료는 두피 치료보다도 내적인 문제를 치료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따라서 기능의학 검사를 통한 원인 확인과 이를 통한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청소년 탈모의 경우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초기 스트레스 단계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코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머리카락이 휴지기에서 생장기로 접어드는 것을 방해해 더 이상 머리카락이 생성되지 않게 된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부신이 피로 상태에 빠지면 두피에 영양 공급이 되지 않아 모근 및 모낭의 퇴화를 불러일으킨다. 게다가 스트레스로 인해 수시로 과자나 패스트푸드를 먹는 습관은 체지방과 혈중 콜레스테롤의 증가를 불러와서 모근의 염증을 야기한다.

 

갑상샘 호르몬의 저하도 탈모를 유발한다. 갑상샘 호르몬은 세포의 대사를 가속화시켜 체온 유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호르몬이다. 또한 두피에서는 모발의 발육과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데 기능 저하 시 모발이 건조해지고 잘 부스러지며 탈모 현상이 나타난다. 여성의 경우, 갑상샘 기능 저하가 잘 나타나므로 여성 탈모의 주된 원인으로 여겨진다. 쉽게 피로해지거나,근육의 경련이 자주 생기고, 생리가 불규칙해지며,남들이 더워할 때 추위를 타는 경우에는 갑상샘 기능 저하를 의심해보아야 한다.

 

 

천안휴먼피부과 남궁선원장



성호르몬 이상이 탈모를 유발하는 경우도 많다.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이 모발을 유지해주는데 여성 호르몬의 생산에 장애가 생기면 탈모가 생긴다. 남성의 경우는 남성호르몬이 지나치게 분비되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호르몬으로 전환이 되어 남성형 탈모가 생긴다. 실제로 DHT 생성을 줄이는 약물을 사용하면 남성형 탈모가 중지된다. 일부 탈모인 사람들의 모발 미네랄 검사를 해보면 미네랄 부족 및 수은, 알루미늄 등 중금속 과다 현상이 뚜렷하다. 이런 경우 중금속 해독을 위한 치료와 부족한 미네랄 보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편식이나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소 섭취의 불균형, 위와 장의 기능 장애로 인한 영양소 섭취 저하가 영양 및 대사 불균형을 초래하여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지나친 육류 소비로 체액의 산성화가 초래되고 장내 세균의 증식으로 인한 내독소가 체내로 유입되어 인체의 대사 기능이 저하되고 모세혈관의 위축 및 두피로 가는 혈류가 감소된다. 이는 면역력 약화로 이어져 두피의 감염 및 모낭 손상을 발생시켜 탈모를 촉진하기도 한다. 반대로 지나친 채식 역시 영양소의 불균형을 초래하므로 균형 잡힌 식생활을 통해 영양 불균형을 바로잡아야 한다. 장누수증후군과 변비를 치료하여 체내로 유입되는 세균 독소도 감소시켜야 한다.

 

천안휴먼피부과 남궁선원장은 “탈모로 남 모를 속앓이를 하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해볼 것을 권유한다. 탈모가 있는 사람은 몸의 어딘가에 다른 이상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어, 이들 질환이 개선되면 탈모 역시 개선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라며 의료기관에서의 정확한 진단을 중요성을 말하며 인간의 몸은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하고 있으므로 인체를 전체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의 필요성 또한 강조한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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