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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 두피관리방법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 두피에 유분이 많으면 여드름과 비슷한 형태의 피부 트러블이 생긴다. - 지루성 피부염 예방을 하려면 - 머리를 대충 말릴 경우 젖은 머리 속에서 비듬과 세균 등이 자라게 된다.
  • 기사등록 2020-09-10 08: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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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지루성 두피관리방법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전문가 칼럼

두피,탈모전문가 김은혜 교육실장




간혹 두피 속에 여드름이 나는 것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두피에 유분이 많으면 여드름과 비슷한 형태의 피부 트러블이 생기고, 이를 방치하게 되면, 탈모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머리에 비듬이 많이 있거나 계속 머리를 긁적이는 사람을 보면,‘머리를 감지 않아서 그런가’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은 지루성 피부염이라는 질환 때문에 그러는 경우가 많다.






지루성 피부염이란, 머리나 겨드랑이, 이마 등 피지선이 잘 발달되어 피지의 분비가 많거나 지방의 분비가 많은 부위에서 일어나는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사실 피지는 외부로부터 세균의 침입을 막아주고, 피부가 수분을 머금을 수 있도록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청결의 문제나 호르몬 분비 이상 등으로 인해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되는 경우 지루성 피부염이 나타나는 것이다.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되면 두피가 번들거리며 비듬이 생기게 되고, 두피여드름이 나기 시작하며, 머리에서 냄새가 나기도 하며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을 그대로 방치하면, 가려운 부분을 손으로 자꾸 긁게 되고 빨갛게 부어오르고 딱지가 생기게 된다. 그리고 계속 긁다 보면, 염증이 생긴 부위가 점점 크게 퍼져 나가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증가된 피지가 모낭을 막아 모근이 숨을 쉴 수 없게 되는데 염증이 생긴 경우에는, 염증으로 인해 두피가 빨개지고 모낭 주변이 곪게 되고, 모낭에서 좋지 않은 영향을 주어 탈모를 유발시키게 된다. 또, 비듬이 증가하면서 피지와 혼합되어 지루를 형성하고 지루가 모공을 막아서 모근이 영양분을 원활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위축되어 탈모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두피여드름은 얼굴에 나는 여드름에 비해 관리를 소홀히 하기 쉽고, 잘 보이지 않는 사이에 어느새 넓게 퍼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처음에는 잘 눈치채지 못하다가 탈모증을 확인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두피여드름이 났을 때는 보다 관심을 가지고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지루성 피부염 예방을 하려면

 

두피의 지루성 피부염을 막으려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 주어야 하므로 매일 샴푸로 머리를 감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비듬으로 인해 지루가 많이 형성될 수 있으므로 비듬이 심할 때는 비듬 방지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샴푸를 할 때는 두피를 깨끗이 씻어낼 수 있도록 500원 동전 크기 정도로 샴푸를 짜 내어 손에서 거품을 낸 뒤 3~5분간 충분히 문질러 주고 헹굴 때에도 샴푸가 남아서 두피에 이물질로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구도록 해야 한다.

 

말릴 때에도 매우 꼼꼼해야 한다. 머리를 대충 말릴 경우 젖은 머리 속에서 비듬과 세균 등이 자라게 되므로 정성을 들여서 머리를 완벽하게 말려야 하는데 학교나 출근으로 인해 아침에 충분히 말릴 수 없는 경우라면, 저녁에 머리를 감고 구석 구석 말린 후 자도록 해야 한다.

또한 머리에 직접 사용하는 스타일링 제품도 유분이 많은 제품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 다른 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한 경우에는 외출 후 잘 씻어내도록 해야 한다. 평상시 식습관도 중요하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지선을 자극하는 역할을 하여 지루성 피부염에 좋지 않다. 또, 너무 뜨거운 음식도 열을 발생시키고 피지선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지루성 피부염은 긴장과 과로, 스트레스가 쌓이면 더욱 악화되며, 사라졌다 재발하는가 하면 2차적인 세균 감염이 일어날 수도 있으므로 청결 유지와 함께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 하다. 특히 땀에 많은 여름철엔 머리를 항상 청결하게 관리하고 통풍을 시켜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지루성 두피염을 악화시키지 않는 중요한 습관이라는 것을 기억해두자.

 


도움말: 두피탈모전문센터 세큐어스테이션 분당본점 김은혜교육실장




이병운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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