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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도 멈출 수 없는 탈모에 대한 의사들의 노력 - 제16차 대한모발학회 온라인 학술대회 개최 - 강화된 코로나19관련 방역 지침에 따라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 - 학회의 근본적인 목표는 모발분야의 학문연구와 성과의 공유 그리고 교육…
  • 기사등록 2020-09-01 13:00:04
  • 수정 2020-09-01 14: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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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도 멈출 수 없는 탈모에 대한 의사들의 노력


                                  - 제16차 대한모발학회 온라인 학술대회 개최



제16차 대한모발학회 학술대회



코로나19로 전세계가 거의 준전시 상황을 경험하고 있다. 연초에 우려됐던 2차 대유행이 시작 되었다는 견해에 힘이 실리는 형국이다.

우리나라는 K방역이 전세계의 모범 사례가 될 만큼 관리가 잘 되고 있었지만 여러가지 정치상황과 생활방역이 다소 느슨해진 틈을 타 코로나 방역 3단계로 갈 수도 있는 중대 기로에 놓여있다.

많은 국민들이 생활·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 어려움의 강도는 하루하루 높아지고 있는 요즘이다.


그렇다면 인구의 1/5을 차지한다는 탈모인들은 어떨까?

어쩌면 탈모인들은 외출에 제한을 받는 요즘, 사람을 만나는 기회가 줄어든 요즘을 더 선호할까? 

그렇지않다. 코로나의 위협은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끝날 것 이고 생활패턴마저 불규칙해짐에 따라 탈모 증상도 좋을 리가 없는 탈모인들의 고민도 더 깊을 수 있다.


 지난 30일 제16차 대한모발학회 학술대회가 열렸다. 이 번 학회는 지난 5월에 예정되어 있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미뤄져 이 번에 개최되었다. 어려운 시기지만 탈모인들에게 보다 양질의 치료를 제공하기위해 학술대회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이었다. 

이 번 학술대회는 강화된 코로나19관련 방역 지침에 따라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발표자를 포함한 최소한의 인원만이 철저한 방역하에 모여 진행되었다.





✔ 다음은 대한모발학회 학회장인 인하대학교병원 최광성교수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 인터뷰 내용 >


기자: 안녕하세요 교수님,

제16차 대한모발학회 학술대회를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원래, 이 번 학술대회는 5월달에 개최되는것으로 예정되어 있다가 코로나 때문에 8월 예정된 헤어포럼을 

취소하고 개최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먼저, 학회장님으로써 이 번 학술대회를 개최하시는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광성교수: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 학회를 무사히 개최하게 되어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끝날 때 까지 최선을 다해 방역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앞에서 말씀드렸 듯 코로나19의 2차 창궐과 의사분들의 파업으로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개최되는

학술대회 입니다.  사실, 다시 연기 또는 취소에 대한 고민이 많으셨을 듯 합니다.


최광성교수: 네. 

여러 고민할 사항이 많았지만, 우리 학회의 근본적인 목표는 모발분야의 학문연구와 이러한 성과의 공유 그리고 교육활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1년동안의 학문적인 성과를 나누고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어려운 가운데 온라인 중계를 위주로 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이 번 학술대회는 말씀하셨듯이 진행 자체의 어려움도 많으셨을 텐데요,

학회에서 이 번 학술대회의 의미는 이 전의 학술대회와는 또 다를 듯 합니다. 

특별한 의미부여를 해주실 수 있을까요? 


최광성교수: 향후 언제 코로나바이러스가 종식될지 알 수는 없습니다만, 상당기간 유지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학회를 개최하면서 향후에 또 어떤 어려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잘 준비하면, 학회를 개최할 수 있겠다는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자: 매 학술대회는 다양한 연구활동에 대한 결과가 발표되지만 그 중 관심을 받는 주제가 있을 텐데요. 회장님이 생각하시기에 이 번 학술대회에서 특히, 관심이 집중되는 주제는 어떤 것일까요?


최광성교수: 현재 의학분야에는 인공지능, 유전자 분석 등의 분야가 점점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모발학회에서도 이러한 분야의 기초연구를 적극 소개하고 있으며, 최신 탈모치료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기자: 프로그램을 살펴보니 코로나19와 안드로겐성 탈모에 관한 주제발표도 있던데 코로나 시대에도 탈모인들은 탈모에 대한 고통과 불안함은 더하면 더했지 줄어들지않은 것 같습니다.

직접 진료를 보시면서 느끼신 코로나 전과 후에 탈모인들의 탈모증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는지요?


최광성교수: 아직까지 그런 변화는 잘 못 느끼겠습니다만, 격리 단계가 올라가면 병원에 오는 것 자체에 부담을 느끼실 것으로 생각되어, 정기적인 진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 같습니다.

탈모는 꾸준히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현재 여러 상황에 의해 병원 진료를 받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실 수 있겠고, 이로 인해 병원 방문에 부담이 되실 수도 있습니다.

사실 아주 힘든 상황에서는 치료를 조금 중단하고 코로나가 조절될 때 내원하여도 큰문제는 없을 수 있습니다.  어차피 장기적인 레이스이니, 힘들 때 잠시 쉬어가는 것이지요. 쉬는것이 불안하고, 안심이 안된다면,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원격진료를 통해서 처방등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최광성 교수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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