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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31 09:41:54
  • 수정 2020-08-03 17: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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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하면서 탈모 개선은 기대도 하지 마라




(사진출처 : pixabay.com)



 

담배는 '적당히'란 말이 통하지 않는 백해무익한 기호품이다. 어떤 질환이든 마찬가지지만 탈모 역시도 백해무익한 담배를 가급적 빨리 끊는 것이 탈모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실제로 많은 장기들에 영향을 끼치고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머리카락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간과하기 쉽다. 우선 니코틴은 일시적으로 혈관을 수축시킨다. 

 

혈관의 수축은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이것이 반복되면 모발에 지속적인 빈혈상태를 제공하는 결과가 된다. 따라서 대머리가 될 유전적인 요인을 갖고 있는 사람이 담배를 피운다면 당장 금연하는 것이 대머리로 진행되는 시간을 지연시키는 최선의 방법이다. 



(사진출처 : OGQ)



#담배를 피우면 탈모 유발 남성 호르몬이 증가한다.

 

영국의 한 병원 조사 결과 흡연 남성은 50살 이전에 대머리가 되는 비율이 2배가량 높았다. 이런 현상은 탈모를 일으키는 남성 호르몬이 담배 때문에 더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하버드의대 연구진은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DHT 즉, 탈모호르몬의 농도를 조사한 결과 흡연자가 13%나 높았다고 밝혔다. DHT 호르몬이 남성형 탈모의 유전인자를 갖고 있는 모낭에 작용을 하게 되면 이 모낭이 작아지고 가늘어지고 약해지면서 결국 소멸되어 가는데 그게 바로 남성형 탈모라고 할 수 있겠다. 

 

결국 같은 유전적 요인을 갖고 있더라도 담배를 피우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탈모가 더 빨리 그리고 더 많이 일어난다는 얘기다.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과 산소공급을 감소시키는 니코틴. 

 

담배를 피우면 혈관이 수축되고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이 증가함으로써 피가 걸쭉해져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특히,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은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과 산소공급을 감소시킨다. 

 

은평성모병원 피부과 강훈 교수는 “담배는 모발에 공급하는 혈액순환을 억제하며 이는 모발의 성장을 위한 영양공급 루트를 막는 것과 같다. 그렇기에 탈모로 고민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담배를 끊어야 한다.” 라고 흡연이 탈모에 미치는 악영향을 강조한다. 

 

또한, 담배에 들어있는 여러 가지 위해성분이 체내에 들어가 혈관이나 피부를 구성하는 단백질에 영향을 미쳐 두피와 모근 뿐 아니라 얼굴의 주름살에도 노화현상을 촉진시키게 된다.








최영훈 기자(탈모인뉴스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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