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0-07-28 16:33:14
  • 수정 2020-08-03 17:25:39
기사수정

(사진출처 : pixabay.com)





남성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탈모. 하지만 현대에는 남성 못지않은 많은 수의 여성들도 탈모로 인해 고생을 하고 있다. 실제 통계적인 수치로도 전체 탈모 환자의 약 40%가 여성이다. 

 

그러나 머리가 벗겨지는 형태가 남성들에게서 보여지는 것과 다르며, 여성탈모의 진단과 치료를 하는 데는 오히려 더 고도의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다. 

 

모발을 이식하는 경우에도 여성들에게 적합한 기술이 있으므로 여성들을 남성과 같은 방법으로 치료하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머리의 뒷부분과 옆은 남겨두고 벗겨지는 형태를 보이는 남자의 경우와는 달리 여성들은 보통 머리카락이 머리 전체에서 일정하게 빠진다. 

 

즉, 남성형 탈모에서는 초기 단계부터 머리 앞쪽이 벗겨지기 시작하는 반면 여성의 탈모에 있어서는 머리 앞 선이 계속 같은 형태를 유지하게 된다.

 

또한 남성과 달리 여성들은 아주 점진적으로 머리가 빠지는데 이것이 임신과 폐경기 때는 가속화된다. 또한 여성의 탈모는 주기적으로 변화가 더 심하며 호르몬의 변화, 병세, 그리고 외부적 요인에 의해 더 큰 영향을 받는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정수리 부분부터 탈모가 일어나는데 외모적으로 더욱 신경을 쓰게 되는 것이 여성이다 보니 일단 탈모가 생기기 시작하면 모자나 가발 등을 착용하여 가리기에 급급하다. 

 

하지만 빠져 버린 부분을 남에게 보이기 싫다고 모자나 가발을 쓰고 다니는 행동은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다.

 

 

# 탈모가된 부분 감추려다 더 심하게 악화될수 있어

 

탈모가 된 부분을 감추기 위해 모자나 가발을 쓰면 머리에 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아 두피를 뜨겁게 하고 땀이 생기면서 피부에 자극을 줘 두피를 쉽게 짓무르게 하기 때문이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하여 모발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하게 되고 그 결과 성장을 멈추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가발은 사용시간을 줄이고 벗은 뒤에는 머리를 가볍게 안마하고 쉬게 하면서 깨끗이 씻어줘야 한다. 

 

또한 햇빛은 비듬에 대하여 살균하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피부에 중요한 비타민 D의 공급원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모자나 가발을 피하는 것이 두피나 모발건강에 좋다.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난 탈모증일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에 대한 끈기와 스트레스의 원인 물질을 찾아내어 제거하는 것이다. 즉 적어도 6개월 이상 치료가 지속되어야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이때에는 소금목욕이 스트레스를 풀고 심신의 안정을 취하게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어두운 곳에서 미지근한 소금물 욕조에 누워 있게 되면 스트레스가 풀리는데 이렇게 하면 감각을 관장하는 두뇌기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혈압이 떨어지는 등 정신 건강에도 효과가 좋다.

 

 

# 여성탈모 치료제 미녹시딜과 트리코민

 

여성탈모를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발모제인 미녹시딜을 사용하게 된다. 이 성분의 제품은 보통 스프레이 형태로 되어 있으며 뿌릴 때에는 두피 전체에 약제제가 퍼질 수 있도록 골고루 뿌려주고 가볍게 마사지를 해 주는 것이 좋다. 

 

여성의 탈모치료는 남성에 비해 만족도가 떨어지고 현재 가능한 약 물은 미녹시딜과 트리코민 뿐이니 꾸준히 쓰고 발모보단 탈모의 진행을 늦춘다는 데 목표를 두고, 최소한 4개월 이상 계속 써야 탈모가 감소한다. 

 

발모제를 바르고 일시적으로 탈모 증상이 좋아졌다고 해서 사용을 멈추지 말고 꾸준히 쓰는 것이 좋다.

 

모발이식도 여성탈모 치료법 중 하나다. 모발이식수술은 이식한 모발을 앞으로 어떻게 스타일링 할 것인가를 충분히 고려하여 이식부위와 범위를 결정해야 하며 환자 역시 과도한 환상을 가지면 안 된다. 

 

주로 이식되는 부위는 가르마 주위나 전두부의 모발선 뒤쪽에 국한하여 이식하게 되며 결국 이 부분의 이식한 모발이 점차 자라서 탈모가 된 나머지 부분을 감출 수 있다.




최영훈 기자(탈모인뉴스 http://www.talmoin.net/)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talmoin.net/news/view.php?idx=170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