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0-06-24 10:48:40
  • 수정 2020-06-29 14:46:38
기사수정

여름철 더위를 식혀주는 제철 음식!




(사진출처 : pixabay)




그 어느 때보다 덥다고 예보된 올 여름. 그 탓인지 아직 장마도 오기전인데 한낮 더위가 심상치 않다. 

 

한낮 뜨거움에 지치다 보면 어느 덧 자연스럽게 시원한 청량음료를 찾게 되지만 당분이 많이 들어있는 탄산음료나 가공 과정을 거친 음료는 일시적으로 갈증을 해소하는 기분은 들지 몰라도 오히려 갈증을 부채질하고 지나치게 많이 먹을 경우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쉽다. 

 

여름 더위는 우리 몸의 에너지를 겉으로 발산시키면서 우리도 모르는 사이 몸 안은 더욱 차갑게 만들고 더운 기온으로 인한 높은 체감온도와 수분 부족은 찬 음식을 많이 찾게 하는데, 찬 음식은 우리 몸 안을 오히려 차게 하기 때문에 식중독과 같은 소화불량, 설사 등을 유발할 수가 있다.




(사진출처 : pixabay)




# 오미자를 곁들인 수박 화채

 

따뜻한 성질의 '오미자'와 차가운 성질의 '수박'이 만난 오미자 수박 화채는 여름철 갈증과 더위를 해소할 만한 음식으로 매우 좋다. 

 

보기만 해도 빨간 수박 속은 그 성질이 차고 맛이 달아 갈증과 더불어 기를 내리고, 이뇨작용에도 도움을 주는 그야말로 여름 제철 식품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수분 함량이 높아 땀으로 손실된 수분을 채워줄 뿐 아니라,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다. 

 

수박 화채에 오미자 우린 물을 이용하면 바로 오미자의 따뜻한 기운이 수박의 찬 성질을 중화시켜 혈압이 낮거나 몸이 차서 여름철 잦은 배앓이를 하는 사람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사진출처 : pixabay)




# 피로와 갈증을 풀어주는 '매실 차'

 

단옷날이면 궁중에선 임금께 드리던 음료로 쓰일 만큼 몸에 좋은 과실 중 하나로 꼽히는 매실 역시 구연산, 사과산 등의 유기산과 함께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더위로 축적된 피로 해소와 몸의 열을 내리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매실의 신맛은 식욕을 돋우고 갈증 해소에도 좋다. 

 

여름철에는 매실을 차로 끓여 식혀 수시로 마셔주면 좋다. 매실차를 만드는 법은 매실을 깨끗하게 씻은 후 설탕과 함께 재어 둔 후 열흘 정도 지나 매실의 즙이 우러나고 설탕이 없어지게 되면 1:5의 비율로 생수에 타서 마시면 된다. 

 

매실 농축액과 미숫가루를 섞어도 훌륭한 음료가 된다. 매실 농축액과 물을 1:4의 비율로 섞은 후 다시 미숫가루와 매실 주스를 1:2의 비율로 섞어 약간 걸쭉하게 만들면 완성된다. 기호에 따라 꿀을 조금 넣어도 맛있다. 




(사진출처 : pixabay)




# 여름철 입맛을 살려주는 '오이'

 

오이 역시 여름이 최적인 채소다. 오이는 수분이 풍부하고 청 열 작용이 있는 채소로 갈증을 풀어주고 식욕을 되찾아 주기 때문에 몸이 지치고 나른할 때 좋다. 날씬하고 형태가 곧은 것을 고르면 씨가 적고 아삭하다. 


오이는 특히 쓰임새에 따라 다른 종류를 사용해야 하는데, 샐러드용으로는 가시오이, 생채용으로는 노각, 김치용으로는 다다기오이를 쓰는 것이 좋다.

 

오이는 오이소박이를 비롯해서, 오이 냉채, 오이 피클 등 다양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지만 여름철에 떨어지는 입맛을 위해서는 오이국수를 시원하게 만들어 먹는 것도 좋다. 오이국수 만드는 법은 먼저 양지머리와 파를 넣고 육수를 낸다. 

 

그리고 오이를 채 썰어 녹말가루를 묻혀 살짝 데쳐내서 찬물에 헹군 다음 양지 육수에 간장, 소금, 식초, 연 겨자로 간을 하고 오이를 고명으로 올린 후 얼음 띄워 시원하게 먹으면 된다.




이종근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talmoin.net/news/view.php?idx=167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