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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6-18 17:35:17
  • 수정 2020-08-03 17: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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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지는 지루성피부염 때문에 고민이라면..




(사진출처 : 탈모인뉴스)





특별히 머리를 자주 안 감는 편도 아닌데 유난히 머리에서 비듬이 많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또 피부 곳곳에서 가려움과 따가움 증이 나타나 괴로워하는 사람들도 있다. 

 

바로 지루성피부염 환자들이다. 이 질환은 덥고 습한 여름철이면 더욱 악화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날씨가 조금씩 더워지기 시작하면 여름철 더위에 얼마나 곤욕을 치를까 미리부터 걱정에 휩싸인다.

 

지루성피부염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와 얼굴, 그중에서도 눈썹, 코, 입술 주위, 귀, 겨드랑이 가슴 등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주로 피지선의 활동이 높은 신생아기와 성인기에 많이 발생한다. 

 

밀가루, 기름진 음식, 술, 인스턴트 등의 음식에 들어있는 화학성분과 화장품, 피부연고제의 화학성분이 피부 내에 쌓여 염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또 피부의 면역기능이 떨어진 경우에도 피부 표면으로 염증이 돼 올라올 수 있으며, 이 밖에도 박테리아와 효모균, 신경전달 물질의 이상, 온도와 습도의 계절적인 변화, 가족력, 호르몬의 영향 등에 의해 증상이 유발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부가 각질처럼 벗겨지며, 주로 가려움과 물집, 구진, 홍반 부기 등이 생기고 만성화가 되면 부기, 물집은 줄어드는 반면 피부 주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거나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 비늘, 색소침착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또 피부에 붉은빛이 나며, 황색의 기름기가 많은 각질로 덮어지는데, 이때 두피에 발생할 경우 각질로 인해 비듬이 생기고 탈모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사진출처 : 인천 청라지구 휴먼피부과)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가능하면 채소와 과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샴푸를 할 때도 신중해야 하는데, 합성원료 샴푸는 가능하면 피하고, 샴푸를 한 뒤 적어도 3분 이상 헹구는 것이 좋다.

 

지루성피부염은 피부를 자극하거나 기온의 변화 혹은 땀, 먼지 등으로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한 후 올바른 식이요법과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하면서 관리해야 나가야 한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휴먼피부과 홍원규 원장은 “ 지루성 피부염은 요즘처럼 날씨가 덥고 습한 여름철에 피지 분비가 더욱 활발해지면서 지루성피부염이 쉽게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먼저 규칙적인 생활습관 개선과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나면 방치하지 말고 피부과를 방문하여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라며 예방의 중요성 뿐 아니라 방치에 대한 우려를 강조했다.




박건호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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