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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5-27 17:04:19
  • 수정 2020-06-29 15: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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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27일 오후 2시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이하 ‘가족입니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열렸다. 

   

이번 발표회에는 권영일 감독과 주연배우 한예리, 김지석, 추자현, 정진영, 원미경, 신재하, 신동욱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권영일 감독은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가족들의 모습 현실적이고 주관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여기 계시는 분들이 이야

   

극 중 한예리는 첫째와 셋째 사이의 둘째 딸 김은희로 분한다. 한예리는 “초긍정, 배려왕”이라고 김은희를 소개하며 “항상 눈치를 많이 보는 인물이지만 점점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된다. 성숙하게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김지석은 황금거위 미디어 대표 박찬혁을 연기한다. 김지석은 “이 가족의 감정과 비밀을 알게 되며 개입을 하게 된다. 나로 인해 가족들의 각성이 이뤄진다”고 소개했다. 

   

맏딸 김은주 역의 추자현은 “가족들에게 관심 없는 척하지만 내심 쌓인 게 많고 뒤끝 작렬인 캐릭터”라고 운을 떼며 “특히 엄마와 은희에게 꽁한 게 많은 인물”이라고 귀띔했다. 

   

가족의 엄마, 아빠로는 원미경과 정진영이 출연한다. “비밀이 많은 엄마 이진숙 역을 맡았다”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한 원미경은 “내가 실제로도 세 아이의 엄마다. 가족이 함께 있으며 서로 잘 아는 것 같지만 아는 게 별로 없다. 그리고 자식들이 떠나니까 조금씩 알게 되는 것 같다”며 “가족들이 서로 알아가는 과정을 재밌게 잘 그린 작품이다”라고 예고했다. 

   

이어 가족의 가장 김상식 역의 정진영은 “고집불통, 좌충우돌의 가장이다. 식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한다고 생각하는 못난 가장이기도 하다”면서 “‘가족입니다’라는 타이틀에서 예상되는 낯익은 모습들이 있지만, 의외의 모습들이 많이 나온다”며 반전 스토리를 기대케 했다.

   

권영일 감독은 “현실적인 드라마라 배우들의 현실 연기를 고민했다. 그런 배우들이 누가 있을까 싶었는데 원미경 선생님에게 ‘저희 엄마 같으셔서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게다가 배우들이 다 닮았다. 정말 가족인 듯하다. 세트장에서도 명절에 가족들 모인 것처럼 화기애애하다. 가족 같은 분위기에 중점을 뒀다”고 캐스팅 비화를 알렸다. 

   

한편, 오는 6월 1일 밤 9시에 첫 방송 되는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슈츠’ 등을 공동연출한 권영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과 영화 ‘안녕, 형아’, ‘후아유’, ‘접속’ 등의 각본을 쓴 김은정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오영서 기자(youngseo_oh@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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