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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5-22 1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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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의 중요한 시작 '건강검진' 제대로 받는 법





(사진출처 : 무료이미지사이트 Unsplash)





신체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숨겨진 질병의 조기발견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것이 건강진단이다. 다시 말해 건강진단의 가장 큰 목적은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병의 위험성을 예측하여 그러한 질병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예방조처를 강구하는 데에 있다. 

 

이러한 건강진단은 물론 훌륭한 건강관리의 수단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반드시 알아야 할 중요한 사실은 건강진단이 올바른 방법으로 이용되었을 때에만 의미 있는 건강관리 수단의 역할을 다하게 된다는 것이다. 

 

건강진단에는 반드시 의사의 진찰소견과 상담이 함께 포함되어야 의미가 있다. 건강상태나 질병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혈액검사나 엑스레이검사결과보다 본인의 증상이나 의사의 진찰소견이 몇 배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행해지고 있는 건강진단의 각종 검사에서도 정확히 찾아낼 수 없는 질병은 무수히 많으므로 검사결과가 정상 수치를 보인다고 하여 모든 질병에 있어서 건강하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건강진단을 받을 때에는 나이와 성별, 개인의 건강 위험요소 등을 일일이 확인한 후 꼭 필요한 검사만을 받도록 해야 비용도 절감되고 정확성도 높아진다. 

 

남녀별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생기는 질병의 종류와 위험성도 다르므로 개개인에 따라 필요한 검사의 종류와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 것이 제대로 된 건강진단의 방법이다. 

 

여러 가지 다양하고 복잡한 종합검사를 매년 똑같이 반복하는 것은 전혀 불필요한 일이다. 바뀌지도 않는 혈액형을 매년 검사할 필요가 없으며, 항체가 형성되어 예방되어 있는 간염검사를 1년마다 다시 할 이유가 없다. 

 

소변검사나 빈혈을 비롯한 일반적인 혈액검사도 이유 없이 매년 받을 필요가 없다. 사실을 말하자면 거의 대부분의 검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할 필요가 없다. 

 

각 검사항목마다 나이나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서 검사해야 할 시기가 따로 정해지는 것이지 모든 검사를 이유 없이 해마다 정기적으로 재확인하는 건강진단은 크게 잘못된 것이다. 

 

건강진단이 정확하게 되기 위해서는 한 순간의 진찰소견이나 검사결과보다 지속적인 경과 관찰 또는 변화 여부를 보는 것이 필요하므로 한 곳에서 꾸준히 받는 건강진단 결과가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시설이 좋다고 건강진단을 받을 때마다 옮겨 다니면 중요한 질병발생의 위험을 놓칠 수가 있다. 따라서 자신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점검할 수 있는 단골의사, 주치의를 정해 놓는 것이 정확한 건강진단을 기대할 수 있는 필수조건이다. 



(사진출처 : 무료이미지사이트 Unsplash)



건강진단을 받은 후에는 건강진단 소견에서 밝혀진 질병발생의 위험성을 충분히 이해하여 본인에게 가장 중요한 건강 위험요인을 없애는 생활 태도를 유지하고 스스로의 증상과 건강진단 결과에 따른 이상소견에 대해서는 주치의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재확인하여 결과를 관찰하거나 치료를 해야 한다.

 

흡연, 과음을 하는 사람이나 급격한 체중변화, 지속적인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각종 만성질병의 위험이 높으므로 주치의와의 정기적인 상담 및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바람직한데 B형간염 환자나 보균자는 6개월 정도 간격으로 간에 대한 정기검사가 필요하다. 또한 40세 이후 여성의 경우 자궁암검사는 매년, 유방암검사는 나이에 따라 2~3년마다 정기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무엇보다 건강진단보다 금연, 음주절제, 규칙적 운동과 식사습관 등 건강 위험요소를 없애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 건강관리의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종근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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