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0-05-20 12:58:18
기사수정

두피에 두껍게 쌓인 각질이 지루성피부염을

악화시킬수 있어..

 





(사진출처 : 무료이미지사이트 Unsplash)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 되면 유독 머리가 기름지고 두피가 가려우면서 비듬이 많아지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두피에 나타나는 ‘지루성피부염’의 증상. 피지의 과다분비로 인한 만성적인 피부염증이라 볼 수 있다. 

 

특히나 요즘 같이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는 지루성피부염을 가진 사람들이 조심해야 할 시기다. 점차 강해지는 자외선은 방어막이 약해져 있던 두피를 더욱 자극하고, 건조한 날씨는 두피에 각질과 노폐물을 두껍게 쌓이게 하기 때문에 모공이 막혀 땀이나 피지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여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두피에 간지러움, 비듬, 진물, 딱지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지루성피부염은 피지의 과다분비 뿐 아니라 정신적인 스트레스, 모근의 곰팡이, 또는 면역기능의 저하, 비타민 b의 부족 등 원인이 다양하다. 

 

주로 얼굴에 여드름이 잘 생기는 사람에게서 쉽게 발생하는데, 이 때 간지럽다고 손으로 긁거나 머리를 잘 감지 않고 샴푸를 하더라도 제대로 씻어내지 않으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관리나 치료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지루성피부염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청결이 가장 중요. 특히 비듬은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데 곰팡이 균의 일종인 비듬은 피지분비가 많은 두피와 같은 부위에 서식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전용 샴푸 등을 이용해 관리해 주어야 한다. 

 

또한 지루성피부염은 세균감염이나 유전, 호르몬, 심리적 요인 등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완치보다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가 최선.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해야 함은 물론 머리를 손톱으로 긁어서 자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 샴푸는 하루에 한번 정도가 적당하며 손톱이 아닌 손끝으로 부드럽게 문지른 후 따뜻한 물로 충분히 헹궈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하고 기름진 음식은 가급적 피해야 하며 비타민 b2, b6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자칫 방심했다가 탈모로 이어질 수 있는 지루성피부염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지루성피부염의 증상이 나타나도 잠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하고 적절한 관리나 치료 없이 방치해 두는 것이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한 번 발생한 지루성피부염은 탈모로 이어지는 등 증상이 더욱 심해지면 심해졌지 웬만한 방법으로는 멈출 수가 없어 가급적 빨리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두피와 모발은 건강의 지표이기 때문에 관리나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휴식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박건호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talmoin.net/news/view.php?idx=161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