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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5-06 13: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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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로 자신감 잃는 직장인 늘고 있다



(사진출처 : 무료이미지사이트 pixabay)




현대 사회를 ‘외모지상주의시대’라 부를 정도로 외모에 대한 관심이 각별하다. 또한 이런 외모에 대한 관심은 여성에게 국한되지 않는다.

 

남성용 화장품이 출시돼 인기를 끄는가 하면, 성형수술을 받는 남성들도 늘고 있다. 이런 와중에 탈모로 인해 헤어스타일이 망가진다면 사실상 외모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까지 가게 된다. 자칫 자신감 결여, 대인 기피증 등 사회생활에도 적잖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탈모 환자 중 60.5%가 탈모부위를 감추기 위해 신경 쓴다고 답했고, 탈모로 인해 놀림 받은 경험이 70%에 달했다고 답했다.

 

또한 탈모가 사회생활까지 지장 받게 만든다고 답한 사람이 55%나 되고, 탈모 환자의 89.3%는 결혼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또 다른 설문조사에 따르면 탈모 환자의 경우 삶의 만족도(10점 만점 기준)가 0~3점인 경우가 53.7%로 가장 많았다. 탈모 환자들은 일상생활 뿐 아니라 사회생활에도 큰 지장을 받기 때문에 삶의 만족도 역시 낮게 나타난 것이다.

 

탈모를 겪으면 실제 나이보다 더 나이가 들어 보일 뿐 아니라, 스스로 자신감이 상실되기 때문에 취업이나 승진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심지어 연애도 어렵다고 호소할 정도다.

 

탈모 환자를 보는 선입견, 곱지 않은 주위의 시선, 연애와 결혼은 포기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런 모든 상황이 자신감 결여로 이어져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탈모 환자들의 이런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는 대인기피증, 우울증 등 정신적 질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젊은 탈모 환자의 경우, 자유로운 헤어스타일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외모 콤플렉스로 고민하는 경우도 많다.

 

방송인 홍석천도 탈모 시작 후 절망에 빠졌다는 심경을 토로할 정도로 탈모를 겪는 사람들은 탈모로 인해 수많은 좌절을 맛보기도 한다.

 

여기에 잘못된 민간요법으로 인해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아 그 심각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민간요법에 의존하지 말고 탈모가 의심된다면 즉시 전문의와 상담해 적극적인 치료에 나설 것을 강조한다.

 

현대는 과거와 달리 첨단 기기의 발달, 직업군의 다양화, 다양한 먹거리 증가 등 생활의 패턴 자체가 달라졌다. 이는 우리 몸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한계를 간혹 넘어서기도 해 과거보다 더욱 자신의 몸 관리가 필요하다.

 

과거에 비해 현재 탈모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 역시 이런 급변하는 생활 속 패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유도 한 몫 할 것이고, 이런 변화 된 삶 속에서 탈모를 극복하고자 한다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치료, 관리에 힘써야 후회하지 않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박건호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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